건국대병원, 영아에 심장이식 1주년 "건강하게 자라요"

부미현 / 2013-04-15 18:35:58
서동만 교수, 새 심장으로 건강 되찾은 아기 위해 축하파티

심장 이식을 받은 이혜린 양(가운데).
"심장이식으로 새 생명을 얻었으니 혜린이에게 오늘은 첫돌이나 마찬가지예요"


지난해 건국대병원에서 심장이식 수술로 건강을 회복한 어린이 환자의 부모가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전한 얘기다.


당시 수술을 집도했던 건국대병원 서동만 교수팀(흉부외과)은 지난 12일 환자의 쾌유를 축하하며 작은 파티를 마련했다.


건국대에 따르면 주인공 이혜린 양은 생후 11개월이던 지난해 4월 원인을 알 수 없는 확장성 심근염을 진단받은 뒤 서 교수로부터 심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당시 이 양은 정상적인 아기의 심박출량인 60% 내외에 훨씬 못미치는 9%인 상태여서 심장이식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서 교수는 이 양에게 뇌사상태에 빠진 생후 4개월된 영아의 심장을 이식했고 이 양은 현재 또래들과 마찬가지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이 어린이의 부모는 "수술 전에는 이유식 먹기도 힘들어 하던 아이가 이제는 과자도 먹고 뛰어다니며 건강해졌다"며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서 교수는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혜린양에게 최고의 덕담이 될 말"이라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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