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능력 갖춘 글로벌 전문가 양성"

한용수 / 2012-09-26 17:22:13
[명품전문대를 가다]현대중공업 재단 울산과학대학교

최근 각종 정부지원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수험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대학이 있다. 바로 울산과학대학교(이하 울산과학대)다. 2013년 개교 40돌을 맞는 울산과학대는 세계적 기업인 현대중공업의 든든한 지원 아래, 2000년 동부캠퍼스를 개교하고 끊임없는 교육혁신을 통해 각 분야에 특화한 글로벌 전문가를 배출해오고 있다. ‘세계 수준의 전문직업교육기관’을 지향하는 울산과학대의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본다.


WCC, LINC, 교육역량강화사업 등… 정부가 인정한 대학
울산과학대는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실시한 WCC(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에 선정됐다. 또 교과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에도 5년 연속 선정됐다. 전문가과정과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과시한 것. 울산과학대는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에 따라 2012학년도에만 66억 원 이상의 국고를 지원받아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 올해는 교과부의 LINC(Leaders in INdustry-college Cooperation) 사업, 즉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에도 선정돼 앞으로 5년간 약 5~6억 원을 매년 지원받게 된다. 이 외에도 교육프로그램과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사제도개선 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중소기업기술사관 육성사업, 기관평가, 공학인증제 실시 등 내실을 바탕으로 한 대외적 성과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지원받은 국고는 학생들의 교육프로그램과 교육환경 등에 투자돼 내실 있는 대학 발전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진직업기술교육센터’ 중심의 산업체 맞춤형 교육 주효
울산과학대가 이렇게 각종 기관 평가와 사업에 선정되는 결과를 맞이한 것은 단순히 1, 2년간의 노력은 아니다. 울산과학대는 트랙(Track)교육, 전문가과정, 마이스터과정, 장기 산업체 인턴십 등 산학협력 교육시스템을 갖춘 바탕 위에, 선진 직업기술교육센터(이하 ‘기술교육센터’) 운영으로 4년제 대학 및 타 대학과의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기술교육센터란 기존의 실험실습실을 실제 산업현장 생산공정에 맞게 재구성한 것으로, 산업체 생산공정과 교육과정을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졸업 후 별도의 현장 적응기간 없이 바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한 울산과학대만의 교육 시스템 중 하나다. 실제 산업 현장보다 더 현장감 있는 실습교육현장을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용접기술교육센터, 기계가공·금형기술교육센터, 자동화·로봇기술교육센터, 반도체공정교육센터, 환경정밀화학교육센터, 미디어기술교육센터 등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산업체 현장맞춤형 인재 양성에 보다 적극적으로 매진하고 있다.


특히 각 학부(과)별 특성에 맞게 울산·부산·경남지역의 현대중공업, 삼성전자, LG, 현대미포조선, SK에너지, S-Oil 등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1,000여 개 회사와 가족회사 협력을 맺고 있다. 이를 통해 산학협력 교육, 인턴십 교육, 취업 연계가 활발하다. 학생들이 취업을 원하는 기업체를 중심으로 산학협력협의회를 구축하고 교육과정을 논의해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1 취업률 전국 5위(졸업생 1,000~2,000명 그룹)
울산과학대는 입학에서 취업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생 커리어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기초학력증진 프로그램, 자아발견캠프, 취업캠프 및 특강, 모의면접 등으로 학생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 개별 포트폴리오를 관리해 능력을 인증받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높은 취업률로 연결되고 있다.


울산과학대는 가족회사, 특히 대기업을 중심으로 최종 학기 6개월 동안 직접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장기인턴십, 용접, 로봇자동화, 기계가공 분야 등에서 산업 명장들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마이스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방학을 이용해 오라클, 자바 등 한 분야의 핵심기술을 집중 교육받을 수 있고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는 전문가 과정을 운영해 기업에서 필요한 실무를 충분히 익힐 수 있어 취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고, 실제 대기업 취업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 결과, 교과부와 대교협이 발표한 ‘2012년 대학·계열별 취업률’에서 90%(건보 DB 70.5%)가 취업해 졸업생 1,000명~2,000명인 전국 전문대학 중 5위,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13년부터는 공학계열을 3년제 과정으로 개편해 설계·제작 등 실무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체와의 인턴십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전공심화과정 개설을 통해 산업체 요구에 충족하는 실무중심의 전문가(Field Engineer)를 양성하게 됐다. 특히 앞으로는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능력을 배우고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으로, 세계 최고의 전문직업기술교육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2013학년도 주목받는 학과…
전기전자공학부, 기계공학부 3년제 전환, 간호학과 4년제
개편, 3년제 식품영양과 신설


울산과학대는 동·서부캠퍼스에서 총 60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동부캠퍼스에는 컴퓨터정보학부,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공간디자인학부의 공학계열,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식품영양과, 호텔외식조리과의 자연과학계열, 사회복지과 유아교육과, 세무회계과, 유통경영과, 실무외국어과의 인문사회계열과 스포츠지도과의 예체능계열이 자리해 있다. 서부캠퍼스는 공학계열 중심으로 기계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환경화학공업과, 산업경영과가 개설돼 있다.


2013학년도에는 학부(과)를 대폭 개편했다. 내년부터 전기전자학부와 디지털기계학부가 3년제로 전환되고, 전기전자공학부와 기계공학부로 각각 그 명칭을 바꾸게 된다. 또, 3년제인 간호과가 4년제로 바뀌면서 간호학과로 개편됐고, 3년제 식품영양과가 신설되는 등 시대와 환경변화에 발맞춘 울산과학대의 학부(과) 개편이 눈에 띈다. 개편된 학부(과)를 중심으로 울산과학대의 유망학과를 알아본다.


전기전자공학부·기계공학부 3년제 전환…
“실무교육, 인턴십 강화”


울산과학대는 전기전자공학부와 기계공학부의 3년제 개편을 통해 이론 선수과정 개설과 사례연구, 졸업작품 설계제작 등 실무중심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체와의 인턴십 교육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데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전공심화과정(4년제) 학사학위과정을 개설해 졸업생의 전문능력 향상도 도모할 예정이다.


4년제 간호학과로 개편…
“최근 3년간 국가고시 100% 합격”


3년제인 간호과는 4년제로 전환이 확정되면서 간호학과로 명칭을 바꿨다. 울산과학대 간호과는 지난 1996년 개설 후 매년 울산대학교 병원, 서울아산병원, 강릉아산병원 등 주요 종합병원으로 졸업생들이 진출해 전국 및 지역사회에 총 1,200여 명의 우수한 간호인력을 배출해 왔다. 또,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함께 학생 개개인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학생중심의 교육을 통해 최근 3년간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를 통해 더욱 심화된 인력과 기존의 4년제 간호대학과 동등한 경쟁력을 갖춘 전문 간호인력을 양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식품영양과 3년제 신설…
“외식관리 전문가 수요에 대비”


기존의 호텔조리영양과 영양학전공이 식품영양과로 명칭을 바꾸고 3년제로 신설된다. 노령화 사회로의 진입에 따라 우리 사회에서는 건강과 웰빙을 위한 외식관리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다. 식품영양과는 식품영양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해 식생활 전반에 대한 기초과학과 응용 지식은 물론, 영양사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관련 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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