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pia(디비피아), 2026 우수 융복합 연구 그룹 6과제 선정

임춘성 기자 / 2026-09-02 09:00:54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국내 대표 학술 콘텐츠 플랫폼 DBpia(디비피아)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누리미디어가 지원금 200만 원을 받을 신진 연구자 그룹 6개를 발표했다.


‘제3회 아카루트 융·복합 연구 모임 지원 사업’은 인문·사회 계열 전공자를 포함하여 서로 다른 전공을 가진 연구자로 구성된 소규모 그룹에 모임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연구 그룹은 2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6개월 동안 융복합 연구를 진행하며, 이후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다른 연구 그룹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파티에 참가할 기회를 얻는다.

이번 ‘제3회 아카루트 융·복합 연구 모임 지원 사업’에는 총 134개 그룹이 응모하였는데, 22:1의 경쟁률을 뚫고 6개 그룹이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6개 연구과제는 ▲친환경 가치와 의료적 신뢰는 왜 충돌하는가(김준영·박소영·이대철), ▲친환경 AI는 조금 못생겨도 사랑받을 수 있을까: 생태적 후광 효과 검증 연구(조우리·김태현·조아라), ▲딥테크 적대적 M&A에 대응하는 입체적 안보 심사 체계 구축 예비연구(공성호·김유리·김세리), ▲한 사람의 노인, 세 개의 시선: 임상영양학, 예방의학, 노년사회복지학으로 읽는 건강노화(강인경·장은주·허은경), ▲메타인지 기반 지식추적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교사용 학습진단 대시보드 프로토타입 개발(손민지·이정진·김민영·이서영) ▲마찰 없는 위로의 대가: 생성형 AI의 대화적 이용에 따른 정서지원의 재배분과 사회적 자본의 재구성(장태영·이준영·서유미·이은호) 등이다.

이번 ‘제3회 아카루트 융·복합 연구 모임 지원 사업’의 심사에는 박일우 계명대학교 명예교수와 송인한 연세대학교 ICONS 융합아카데미 소장이 참여했다.

심사를 맡은 송인한 교수는 올해 지원서를 통해 융합연구의 깊이와 넓이가 함께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초고령사회의 건강노화, 인공지능 대전환의 영향 등 단일 학문의 방법론만으로는 규명하기 어려운 시의성 있는 주제가 다수 제출됐으며, 이공계·의학계·인문사회계를 가로지르는 연구팀 구성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융합연구에서 가장 어려운 대목은 서로 다른 전공의 언어를 맞추는 일인데, 이번 지원서들은 그 어려움을 미리 인지하고 이를 목표로 삼았다는 점에서 큰 미덕을 보였다"며 국내 융합 연구가 방법론적으로 성숙해가고 있다고 총평했다.

박일우 교수는 "올해 선정 과제들을 통해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가치, 인공지능과 인간의 협업을 넘어선 공진화, 지구적·국가적 문제 해결을 위한 시의성 있는 제안을 엿볼 수 있었다"며, “같은 결과라면 학문 후속 세대에게 기회를 드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누리미디어는 아카루트라는 이름으로 2020년부터 논문 투고료 지원 등 신진 연구자를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520만 편의 전문 지식 콘텐츠를 보유한 DBpia를 운영하면서 연구자들의 학술 활동을 편리하게 돕기 위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연구자들의 학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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