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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중 대표원장 |
스테로이드는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데 사용되는 약제로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다만 반복적인 사용이나 환자의 기저질환 등에 따라 의료진의 판단이 필요한 만큼 주사치료를 받을 때 어떤 약제가 사용되는지, 현재 자신의 상태에 적합한 방법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통증 주사라고 해서 모두 같은 방식으로 시행되는 것은 아니다. 통증이 발생한 부위와 원인, 신경이나 근육의 상태 등에 따라 적용되는 주사치료의 종류가 달라질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도 있다. 따라서 주사치료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통증을 얼마나 빨리 줄이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다 치료 목적과 사용되는 약제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만성적으로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허리나 목 주변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어 있거나 특정 관절에 움직임이 집중되는 경우처럼 통증을 유발하는 신체 기능상의 문제가 함께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만 치료하기보다 움직임과 근육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치료를 조합하는 방식이 활용될 수 있다. 주사치료를 통해 통증을 조절하면서 도수치료나 운동치료 등을 병행해 신체 기능을 회복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어깨나 무릎처럼 움직임이 많은 관절은 통증으로 인해 움직임 자체가 제한되기도 한다. 통증을 피하기 위해 특정 방향의 움직임을 반복적으로 줄이면 주변 근육의 사용 패턴이 달라지고, 이로 인해 다른 부위에 부담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통증을 낮추는 것과 함께 관절이 본래의 움직임을 회복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와 목 통증 역시 마찬가지다.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반복적으로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사람은 통증이 줄어든 뒤에도 기존의 생활습관이 이어지면서 불편함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주사치료를 반복하는 것만으로 접근하기보다 일상에서 통증에 영향을 주는 자세와 움직임까지 함께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동본터치정형외과 양철중 대표원장은 “주사치료를 선택할 때는 통증 부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조직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현재 통증의 양상이 어떠한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며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주사치료도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만큼 환자의 상태와 치료 목적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사치료는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며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통증이 심해 움직임이 제한된 경우에는 우선 불편함을 줄여 일상적인 움직임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이후 필요한 재활치료 등을 연결해 기능적인 부분까지 살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양 원장은 “특히 통증이 반복되는 환자라면 주사를 맞고 통증이 줄었다는 사실만으로 치료가 끝났다고 판단하기보다는 이후 움직임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확인해야 한다”며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이나 근육의 사용 패턴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다시 불편함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생활습관과 신체 기능을 함께 관리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테로이드 사용에 대한 걱정 때문에 주사치료를 무조건 피하거나 반대로 통증이 심하다는 이유만으로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것 역시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며 “현재 증상의 원인과 치료 목표를 먼저 확인한 뒤 사용할 수 있는 주사치료의 종류와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폭넓게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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