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 ‘동아시아 국가폭력’ 주제 학술대회

온종림 기자 / 2026-04-07 15:56:22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이 3일 제주대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전후 동아시아 ‘예외 상태’와 국가 폭력: 대만 2·28, 제주 4·3, 여수·순천 10·19’를 개최했다. 사진=국립순천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국립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이 제78주년 4·3 추념일을 맞아 지난 3일 제주대 인문대학 2호관 현석재에서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전후 동아시아 ‘예외 상태’와 국가 폭력: 대만 2·28, 제주 4·3, 여수·순천 10·19」를 개최했다.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과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은 2018년 제1회 공동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4·3과 10·19에 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진상규명을 위한 토대를 쌓는 작업을 10회째 함께 해오고 있다.

학술대회는 권오수(순천대) 교수의 사회로 △‘예외 상태(state of exception)’와 그 대응으로 본 제주 4·3과 12·3 계엄(김치완, 제주대) △중국 국민당의 대만 통치와 백색테러 -2·28사건 처리위원회를 중심으로-(한상준, 아주대) △아동문학에 나타난 제주 4·3 서사 재현 방식(김진철, 제주대) △‘반란’의 굴레로부터 14연대 구출하기(예대열, 순천대)를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강성호 인문학술원장을 좌장으로 우승완(순천대), 고다슬(제주대), 김영숙(순천대), 김진선(제주대)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종합 토론이 있었다.

강성호 인문학술원장은 “대만 2·28, 제주 4·3, 여순 10·19에 대한 연구는 12·3 이후 한국의 혼란 상황을 극복하는 데 많은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라며, “ 전후 동아시아 예외 상태와 국가 폭력의 양상을 조망한 이번 학술대회가 국가폭력 희생자의 명예 회복과 재발 방지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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