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과기정통부 ‘연구안보센터’ 선정

온종림 기자 / 2026-05-06 15:55:45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중앙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신설한 ‘연구안보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중앙대는 사립대 거점기관으로서 국가 연구생태계 보호와 기술주권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4월 9일 연구안보센터 신규과제 선정 결과를 공고했다. 전국 대학 중 단 2개 기관만이 선정된 이번 사업에서 중앙대는 「연구개발 위험관리 지원체계와 협력형 정보서비스 구축」 과제로 선정됐으며, 산업보안학과 장항배 교수가 연구책임자(센터장)를 맡는다. 연구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약 3년이며, 연간 최대 6억 6,7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개방적인 국제 연구협력 환경에서 발생하는 기술 유출 및 외국 정부의 부당한 개입 등 연구안보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술주권과 국제적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대학 현장 중심의 연구안보 안착과 자생적 역량 강화를 위해 거점기관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중앙대 연구안보센터 유기적 협력 및 교육·연구 선순환 구조 구성도.


중앙대 연구안보센터는 산업보안학과 장항배 교수를 필두로 정치국제학과 이승주 교수, 산업보안학과 이정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산학협력단·국제처·정보통신처·총무처 등 유관 부서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학부 산업보안학과부터 보안대학원, 융합보안대학원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문인력 양성에서 정책 연구, 현장 적용까지 아우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중앙대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선도대학과의 국제 교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센터는 ▲연구안보 정보공유 및 위험관리 지원 ▲연구안보 특화·전문 연구 수행 ▲연구안보 교육·컨설팅 및 전문가 양성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등 4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연구책임자 장항배 교수는 “연구안보는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개방형 연구 환경에서 연구자를 보호하는 안전장치”라며, “이번 센터 출범을 계기로 대학 현장에서 연구안보가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교육과 정보 공유, 협력 체계를 차근차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대 연구안보센터는 지난 4월 29일 또 다른 선정 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 관계자가 참석하여 향후 협력 방향과 연구안보 체계 구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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