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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항공과 스페이스X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베트남·미국 고위 당국자 및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내 고속 인터넷 서비스 도입을 위한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비엣젯항공이 스페이스X가 개발·운영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비엣젯항공은 기내에서 무료 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과 하노이, 호찌민, 다낭, 나트랑, 푸꾸옥, 하이퐁 등 베트남 주요 도시를 잇는 노선을 포함해 국내외 노선망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비엣젯항공은 우선 항공기 120대에 스타링크를 도입한다. 에어버스 A321·보잉 737 항공기 100대와 에어버스 A330 항공기 20대가 대상이다. 향후 새로 인도받는 항공기에도 고속 인터넷 설비를 탑재해 서비스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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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항공은 항공기 120대에 스타링크를 우선 도입하고 향후 기단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
스타링크는 고속·저지연 위성 인터넷 서비스로 해상과 극지방, 오지 등에서도 통신망을 제공한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승객들은 비행 중 업무를 처리하거나 가족·친구와 연락하고 영상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는 등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비엣젯항공은 고속 기내 와이파이를 일부 승객을 위한 부가서비스가 아닌 일반적인 기내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응웬 티 프엉 타오(Dr. Nguyen Thi Phuong Thao) 비엣젯항공 회장은 “스타링크 도입으로 승객들은 비행 중에도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기내에서 업무를 처리하거나 콘텐츠를 즐기고 가족이나 친구와도 연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에는 혁신을 이어가는 동시에 첨단 기술의 혜택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제공하겠다는 비엣젯항공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팀 휴즈(Tim Hughes) 스페이스X 글로벌 사업 및 정부 관계 담당 수석부사장은 “비엣젯항공의 스타링크 도입으로 베트남에서 제공해 온 인터넷 서비스를 기내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비엣젯항공 승객들에게 새로운 인터넷 이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비엣젯항공과 스페이스X는 항공 분야의 기술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비엣젯항공은 기단 확충과 함께 데이터·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며 기내 인터넷 환경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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