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소중함을 ‘발굴’하다… 참여형 전시 ‘Finding ( )’ 개최

임춘성 기자 / 2026-10-08 11:04:27

참여형 전시 ‘Finding ( )’ 포스터.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발달장애 예술가의 시선을 통해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참여형 전시 ‘Finding ( )’가 오는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고용노동부와 디스에이블드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전시매개자 과정에 참여한 팀 ‘페이스메이커(김가은, 김현지, 신민경, 임서연)’가 기획했다. 박성호, 최민석, 반지웅 작가가 참여하며, 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일상의 사물과 장면을 통해 관람객이 자신의 일상을 다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Finding ( )’는 특별한 것을 새롭게 찾아내는 데서 출발하지 않는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사물과 장면, 오래 간직해온 기억처럼 이미 우리 곁에 있는 것들을 다시 바라보는 데 주목한다. 전시는 잊고 있던 일상의 소중한 기억과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발굴’이라는 경험으로 치환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방식의 전시 관람을 제안한다.

세 작가는 각자의 작업을 통해 일상에서 발견한 사물과 풍경, 관계와 기억을 작품으로 풀어낸다. 관람객은 작품에 담긴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며 평범하게 보였던 일상의 대상이 어떻게 하나의 의미 있는 ‘유물’이 될 수 있는지 살펴보게 된다.

특히, 관람객은 전시의 발굴단원이 되어 자신의 일상 속에서 의미 있는 물건과 기억을 찾아 하나의 유물로 기록하는 과정에 참여한다. 전시장에는 관람객이 직접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보관할 수 있는 ‘유물보관소’가 마련되어 있다. 관람객이 남긴 기록과 사진은 단순한 전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작품의 일부가 되어 관람객의 참여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

전시 기획자 페이스메이커 측은 “이번 전시는 특별한 무언가를 새롭게 만들어내기보다, 이미 우리 곁에 있었지만 미처 자세히 바라보지 못했던 일상의 의미를 다시 발견하는 데서 시작한다”며 “작가의 시선을 따라 작품을 감상하고, 전시를 나선 뒤 자신의 일상에서도 하나의 유물을 발견해보는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Finding ( )’는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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