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생활관 ‘글로벌 공용주방’ 개소

이선용 기자 / 2026-03-20 10:33:25
유학생 정주 여건 선진화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서울과기대 생활관 GLOBAL 공용주방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과기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 생활관은 2026학년도 1학기 개강에 맞춰 유학생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글로벌 공용주방」을 구축하고, 복지·문화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현재 서울과기대 생활관에는 57개국 600여 명의 유학생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수용 인원 2,500명 중 약 24%에 해당한다.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유학생 유치를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인식하고, 학업 지원을 넘어 생활 전반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정주 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성림학사 국제동 사생실 노후 취사시설 전면 교체, 여학생동 1층 70㎡ 규모의 글로벌 공용주방 신설, 남학생동 9층·11층 공용주방 추가 설치를 통해 안전성과 위생 수준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성림학사 지하에는 스터디카페형 ‘글로벌 라운지’를 조성해 자율 학습과 교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이슬람권 학생을 위한 기도실 운영, 노후 탁구장 전면 리모델링(포켓볼·다트 등 복합 여가시설 확충) 등 생활·문화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서울과기대 생활관은 이러한 물리적 환경 개선과 더불어 학생 참여형 비교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유학생과 내국인 학생이 함께하는 교육문화 공동체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동환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국가적 환경 변화 속에서 유학생은 대학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구성원”이라며 “단순한 등록자 수 확대를 넘어 안정적인 정주 여건과 문화적 포용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진정한 국제화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생활관 환경 개선 사업은 교육부의 대학 국제화 및 글로컬 역량 강화 정책 기조에 부응하는 선제적 투자”라며 “유학생 충원율, 중도탈락률 관리, 생활 만족도,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 참여율 등 주요 성과지표의 질적 향상을 통해 우리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총장은 “서울과기대는 학업·생활·문화가 통합된 ‘정주형 국제화 모델’을 구축하여, 유학생이 단순 체류자가 아닌 대학 공동체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서울과기대의 생활관 환경 개선 사업은 단순 시설 개선을 넘어 ▲유학생 유지율 제고 ▲글로벌 캠퍼스 환경지수 향상 ▲대학 국제화 지표 개선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평가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전략적 인프라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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