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제579돌 한글날 맞아 다채로운 행사 개최

이선용 기자 / 2025-10-21 10:25:46
한글의 소중함 되새기고 우리말에 대한 애정 공유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국적 참여자 함께해

인하대가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진행한 ‘한글 사랑 공모전 시상식·한글날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인하대학교는 최근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 사랑 공모전 시상식·한글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어문화원이 개최한 이번 한글날 기념행사는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우리말에 대한 애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공모전 수상작 감상, 상장 수여식, 수상자의 낭독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국어교육과 동아리 ‘우리말 연구회’가 준비한 ‘우리말 알아맞히기’와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글날 합창 무대’가 진행돼 참석자들이 한글의 가치를 느끼는 자리를 가졌다.

국어문화원은 매년 한글날을 기념해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한글날 공모전은 ‘우리말 손 편지’, ‘한글 사랑 그림’, ‘외국인 백일장’ 등 세 개 부문으로 진행했다. 인천 지역 시민뿐 아니라 경기도, 전라도,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국적의 참여자들이 함께했으며 공모전 응모작에서 우리말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감성이 돋보였다.

우리말 손 편지 부문에서는 가족뿐 아니라 친구, 선생님,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다양한 내용의 진솔한 편지가 함께했다. 손 편지 속에는 일상에서 느낀 감사함과 소중한 마음을 우리말로 표현하려는 참가자들의 정성이 돋보였다. 으뜸상으로 선정된 이혜선씨 작품은 어머니에게 전하는 편지로 그리움과 감사의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글 사랑 그림 부문에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가 참여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전통적인 방식의 그림뿐만 아니라 전자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작품도 출품돼 한글을 표현하는 방식의 다양성을 보여줬다. 으뜸상을 수상한 도티투(베트남)씨는 ‘한글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주제로 한글 사랑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외국인 백일장 으뜸상을 수상한 응우옌티틴(베트남)씨의 작품은 외국어인 한국어를 사용하면서 발견하게 된 또 다른 자신의 모습과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느낀 감정을 생생하게 드러났다. 언어가 단순한 소통 도구를 넘어 새로운 자아를 형성한다는 깨달음을 전하며 한국어 학습이 개인의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신명선 국어문화원장은 “한글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으로 삶의 질을 개선하고 풍요롭게 하는 핵심 자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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