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영 강사 "광운대 수능 전 면접, 전공 향한 3년 서사 증명해야"

임춘성 기자 / 2026-09-01 10:22:07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최주영(사진) IDA입시연구소 대외협력이사는 최근 열린 강연에서 2027학년도 광운대학교 수능 전 면접 대비 전략을 상세히 설명했다. 광운대는 올해도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광운참빛인재전형Ⅰ(면접형)과 소프트웨어우수인재전형의 면접을 실시한다.


두 전형은 1단계 서류종합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최 이사는 광운대 면접 준비의 출발점으로 면접 배점표 분석을 꼽았다. 발전가능성 45%, 종합적사고력 30%, 인성 25%의 비중으로 구성되며, 특히 지원자가 해당 전공에서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발전가능성이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도 진로역량이 50%를 차지하는 만큼, 결국 지원자는 전공을 향해 수렴하는 3년간의 서사를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해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면접 준비 방법으로는 학생부 원본 분석을 제시했다. 광운대 면접은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한 10분 내외의 개별 확인 면접이므로, 3학년 1학기까지의 기록을 문장 단위로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별 활동마다 시작 동기, 활동 내용, 알게 된 점, 후속 활동으로의 연계 등 네 가지 요소를 정리해 두면 대부분의 질문에 대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답변 길이 관리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10분 동안 3~5개의 질문이 주어지므로 답변 1개당 1분 남짓한 시간 배분이 필요하다.

최 이사는 결론을 먼저 말하고 근거를 덧붙이는 두괄식 구성을 추천하며, 준비한 내용을 한 번에 쏟아내려다 시간이 초과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짧게 답해 후속 질문을 유도하지 못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발전가능성을 돋보이게 하려면 개별 성과의 나열보다는 하나의 수업에서 생긴 의문이 독서와 탐구로 이어지는 식의 활동 간 연결성을 보여주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25% 비중인 인성 평가 역시 단순한 미담보다는 팀 활동 중 발생한 갈등과 역할 조정 과정을 구체적인 장면으로 설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모르는 질문이 나왔을 때의 대응 원칙도 다뤘다. 아는 척하며 무리하게 논리를 이어가기보다는, 확인하지 못한 부분을 솔직히 인정하고 자신이 아는 범위 내에서 논리적으로 추론해 나가는 태도가 평가자가 요구하는 사고력에 더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최 이사는 면접이 수능 3주 전에 실시되는 점을 감안해 효율적인 일정 관리를 당부했다. 며칠을 통째로 면접 준비에 쏟기보다는, 2~3주에 걸쳐 하루 30~40분씩 할애해 답변을 소리 내어 말하고 녹화하며 점검하는 방식이 실전 감각과 수능 학습의 리듬을 유지하는 데 훨씬 효율적이라고 권장했다.

한편, 최주영 강사는 인제대 의과대학을 졸업 후 의사면허를 취득하고 성균관대학교 로스쿨에 재학중이며, 현재 멘사코리아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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