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제3회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 10월 서울서 열린다

임춘성 기자 / 2026-10-02 10:02:23
보건복지부, 10월 6~7일 제3회 박람회 개최…공공기관과 생산시설 직접 연결
발주계획 설명회·우선구매 교육 등 구매 연계 프로그램 강화

‘2026년 제3회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 포스터.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과 공공기관을 직접 연결하는 대규모 구매상담회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린다.


보건복지부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6년 제3회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를 통해 공공기관의 구매 참여를 확대하고 생산시설의 실질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의 핵심 프로그램은 공공기관과 생산시설 간 ‘1:1 구매 상담회’다.

상담회에는 한국공항공사 등 59개 우선구매대상 공공기관이 참여하며, 행사 기간 총 240회의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공기관 담당자가 생산시설의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기관별 구매 수요와 조달 가능성을 논의하는 방식이다. 생산시설은 제품의 품질과 생산 역량, 공급 조건 등을 소개하며 향후 구매계약으로 연결될 수 있는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실제 구매 수요를 확인하고 기관과 생산시설 간 거래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가계약 도출을 추진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구매상담회와 함께 공공조달 실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조달청과 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참여하는 수요기관 발주계획 설명회에서는 공공기관의 구매 수요와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공공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교육도 실시해 제도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전시·판매 공간은 전국 105개 생산시설이 참여하는 96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안전·시설 인프라부터 사무용품, 친환경 생활제품, 건강 먹거리까지 다양한 분야의 중증장애인생산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실제 사무실과 카페를 구현한 쇼룸은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가 제품의 활용성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지역 특화관에서는 강원·전북·경남의 생산시설이 지역별 특색을 담은 제품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국제컨퍼런스와 생산시설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국내외 공공조달 정책 및 생산시설의 혁신사례도 공유한다.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이상헌 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공공기관이 직접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능동적으로 구매에 나서는 실천의 장”이라며 “생산시설의 기술력과 노력이 공공시장에서 인정받고, 실질적인 구매 성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과 생산시설 관계자, 일반 관람객 등 3천여 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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