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오월, 기억을 잇는 발걸음’ 운영…민주·인권 가치 되새겨

이선용 기자 / 2026-05-15 10:02:54
5·18민주화운동 이해 특강 및 사적지 탐방

호남대 비교과통합지원센터가 광주 지역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오월, 기억을 잇는 발걸음’을 운영했다. 사진=호남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5·18민주화운동을 앞두고 광주 지역 대학이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호남대학교 비교과통합지원센터는 광주 지역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2026-1학기 빛고을 역사·문화 탐방 ‘오월, 기억을 잇는 발걸음’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공주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적 사건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이해하고 민주·인권의 가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재학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AI교양대학 신선혜 교수의 사전 특강과 광주 시내 주요 사적지 탐방 순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사전 특강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학습한 뒤 국립5·18민주묘지, 전일빌딩245,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등 광주 시내 주요 사적지를 탐방했다.

국립5·18민주묘지에서는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희생자 참배와 추모관 전시 관람을 했으며, 이어 전일빌딩245에서는 헬기 사격 탄흔과 당시 상황을 담은 전시물을 관람하며 역사적 기록 보존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마지막으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을 방문해 VR 체험기기를 활용한 콘텐츠를 체험하며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보다 생체적이고 입체적으로 이해했다. 참여 학생들은 탐방 직후 프로그램 워크북 작성을 통해 민주·인권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정하연(응급구조학과) 학생은 “교과서나 영상으로만 접했던 5·18민주화운동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보니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광주의 역사와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좌현숙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민주·인권의 가치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형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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