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디지털자산 전문인재 양성 본격화

이선용 기자 / 2026-10-14 09:57:37
블록체인 특성화 대학 선정…디지털자산 마이크로디그리 신설

2026년 블록체인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 선정 현판식 및 산학협력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인하대학교가 디지털자산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지난 12일 인하대는 ‘2026년 블록체인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 선정 현판식 및 산학협력 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기영 인하대 총장을 비롯해 대학 주요 관계자와 인천시 관계자, 산학협력 프로젝트 참여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는 인하대와 인천대, 인천테크노파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인하대는 사업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디지털자산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금융·블록체인 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최근 디지털자산 산업은 가상자산 거래를 넘어 스테이블코인, 자산 토큰화, 디지털 결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은 물론 금융 시스템과 관련 법·제도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융합형 인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인하대는 이러한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에 관한 이론부터 법·제도, 기술 실습, 기업 연계 프로젝트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특히 마이크로디그리는 특정 분야의 교과목을 집중적으로 이수해 전문 역량을 갖추도록 설계된 소규모 학위과정이다. 학생들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디지털자산의 기본 구조와 금융 관련 제도를 이해하고, 블록체인 기술 실습을 거쳐 실제 서비스의 기획과 구현까지 경험하게 된다.

기업이 산업 현장에서 검토하고 있는 과제를 교육과정에 직접 연계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산학협력 프로젝트에는 하나금융TI(Hana TI), 한국디지털에셋(KODA), NHN KCP, 업비트(Upbit), 유가랩스(Yuga Labs) 등 5개 기업이 참여한다.

최기영 인하대 총장은 “디지털자산 산업은 기술뿐 아니라 금융과 제도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필요한 분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기업과 함께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고, 미래 산업에 필요한 융합 역량과 실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인하대 디지털혁신전략센터장은 “디지털자산을 단순한 투자상품이 아닌 새로운 금융·거래 인프라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했다”며 “학생들이 금융과 제도, 블록체인 기술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문제해결 역량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