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중심대학사업 10년, 우수 성과 바탕으로 AX교육체계 전면 고도화
![]() |
성균관대학교.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성균관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6년 AI중심대학(전환)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대학의 모든 체계를 인공지능 중심으로 바꾸는 ‘AI 대전환(AX)’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성균관대는 올해부터 최대 8년간 정부 지원금과 지자체 지원금 등을 포함해 총 3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K-AI 융합 교육’의 거점 대학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성균관대 AI중심대학사업단은 학교의 건학 이념인 수기치인(修己治人)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High Tech(修己), High Touch(治人)!”라는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인공지능이라는 첨단 기술(High Tech)을 익히는 것(修己)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이웃과 사회에 공헌하고 따뜻한 인간미(High Touch)를 발휘하는 인재(治人)를 키우겠다는 뜻이다.
특히 단순히 코딩 기술을 배우는 ‘코딩(Coding)’ 단계를 넘어, 인공지능에게 올바른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사유의 문해력(Asking, AI Rhetoracy)’을 핵심 교육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성균관대는 파격적인 학사 구조 혁신에 나선다. 총장 직속의 AI 통합 컨트롤타워인 ‘Virtual College of AI(VCAI)’를 출범시키고, 전공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AI 기초 및 윤리 교육(AIL·AIR)을 필수로 이수하도록 한다. 또한 학사부터 박사까지 최단 7년 만에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4대 특화 패스트트랙(Fast-Track)’을 도입해 우수한 인재들이 빠르게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들의 실습 환경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축된다. 삼성학술정보관에는 1,200㎡ 규모의 소통 공간인 ‘AI 아고라’가 들어서며, 고성능 그래픽 처리 장치(GPU)인 엔비디아 블랙웰(B200/B300)을 갖춘 전교 통합 AI 컴퓨팅 허브 ‘S센터’가 확장된다. 더불어 모든 학생에게는 유료 AI 도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킹고코인’이 지원되어 누구나 제약 없이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실습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성균관대는 피지컬 AI 등 수도권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특화산업 난제 해결형 AX 실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지·산·학·연·관 협력에 기반한 AX 전환 허브 역할 강화는 물론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 문제해결형 산학 프로젝트, 현장실습 및 인턴십, 학생 창업 지원 등을 확대해 실전형 AI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교육 성과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나간다.
이은석 성균관대 AI중심대학사업단장(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 겸)은 “이번 선정은 지난 10년간 우리 대학이 SW중심대학사업으로 쌓아온 독보적인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교육의 본질은 얼마나 기술을 잘 다루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왜 만들어야 하는지 스스로 판단하는 역량에 있다. 성균관대는 ‘AI Rhetoracy’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AI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우리 대학의 세계적인 AI 인프라는 계획을 넘어 즉시 실행이 가능한 구조”라며 “첨단 기술 위에 인간의 가치를 더하는 융합 교육을 통해, 글로벌 AI 시대를 이끄는 가장 신뢰받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