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토목구조물 모형 경진대회 ‘금상’

온종림 기자 / 2026-04-20 10:04:25
토목공학과 EOC팀, ‘에너지 융복합 해중터널 모형’으로 영예

국립순천대 토목공학과 EOC)팀이 ‘제29회 토목의 날 토목구조물 모형 경진대회’에서 금상(한국도로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사진=국립순천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국립순천대학교 토목공학과 EOC(Eco Ocean Channel)팀이 최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29회 토목의 날 토목구조물 모형 경진대회’에서 금상(한국도로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대한토목학회가 주최하고 한국도로공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의 토목공학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창의적인 구조물 설계 역량을 겨뤘으며, 총 49개 작품 중 2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토목공학과 학부·대학원생으로 구성된 EOC팀(최성실, 김태영, 김경정, 김민성, 김상훈, 장성훈)은 ‘에너지 융복합 해중터널’을 출품해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너지 융복합 해중터널’은 기상 악화 시 고립 위험이 있는 제주 지역의 특성과 수도권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문제를 동시에 고려해 기획됐다. 해중터널 하부에 에너지 융복합 데이터센터를 배치하는 구조로 지역 간 에너지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EOC팀은 건설정보모델링(BIM) 소프트웨어 ‘Revit’을 활용해 실물 모형과 연계된 디지털 모델을 구현해 내 주목받았다. 본선 진출작 가운데 BIM을 적용한 팀은 4팀에 불과했던 만큼, 기술적 완성도 측면에서도 차별성을 보였다는 평가다.
EOC팀 리더 최성실 학생(4년)은 “해중터널이라는 주제를 실제 모형으로 구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팀원 간 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토목공학도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준비를 지도한 정성훈 교수는 “학과 개설 이후 첫 참가 대회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 설계 역량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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