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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에 부는 '교육한류' 열풍

기사승인 2018.11.06  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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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내실화로 작년 대비 유학생 3배 증가
자동차·기계, 외식·조리 등 실용전공 선호…산업체 맞춤형 교육 각광

   
인하공업전문대학 외국인 유학생들 (제공: 인하공전)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전문대학에 외국인 유학생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직업교육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 관계자들은 교육 내실화에 꾸준히 투자한 결과라며 입을 모으고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의 '2018학년도 전문대학 외국인 유학생 입학전형' 모집결과에 따르면, 최근 전문대 내 외국인 유학생 수가 늘고 실용적인 전공분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 외국인 유학생 입학전형은 상반기(3월 입학 학기)와 하반기(9월 입학 학기)로 나누어 실시한다. 이는 외국의 학제 및 교육과정 운영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학생의 수학기간 공백을 막고 고등직업교육을 이어서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외국인 유학생 지원자 및 입학자는 최근 3년 동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올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8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지원자 수는 3322명으로 2017학년도 1056명 대비 2266명(215%) 증가했다. 입학자 수는 2687명으로 2017학년도 958명 대비 1729명(181%) 증가했다.

   
 

외국인 유학생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수도 최근 3년 동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8학년도 실시 대학은 56개교로 2017학년도 50개교 대비 6개교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 추세에 대해 전문대교협 측은 "한국 전문대의 교육수준과 우수성이 자국이나 타국에서도 통용될 수 있을 거라는 학생들의 판단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문대는 2011년부터 정부의 기관평가인증제,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IEQAS: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 평가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 또한 2014년부터 정부사업인 '전문대학특성화육성(SCK)사업'이 도입되면서 표준화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국제적인 역량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전공은 실용적인 전문교육 분야였다. 2018학년도 외국인 유학생의 선호 전공분야는 '자동차·기계(600명, 22.3%)'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호텔관련(426명, 15.8%)', '외식·조리(370명, 13.7%)', '컴퓨터·전자(178명, 6.6%)', '뷰티·미용(176명, 6.5%)' 순이었다.

   
 

이들 5개 전공 모두 실용적인 전문교육 분야로 전체 입학자 수의 64.9%에 달했다. 2016학년도 47.6%, 2017학년도 52.6% 등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전문대에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의 대부분은 아시아권(1191명, 97.8%)이었다. 그 다음으로 유럽권(14명, 1.1%), 아프리카권(12명, 1.0%), 중동권(1명, 0.1%) 순이었다.

   
 

아시아권 중에서는 베트남(785명, 65.9%)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그 다음으로 중국(150명, 12.6%), 네팔(105명, 8.8%), 우즈베키스탄(80명, 6.7%), 파키스탄(25명, 2.1%) 순이었다.

특히 최근 3년간 베트남과 네팔 유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윤기정 부산과기대 국제교육팀장은 '맞춤형 교육을 통한 원활한 현지 산업체 진출'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2016년부터 베트남 현지 한국기업들에게 필요한 인재 수요조사(자동차&기계 전공)를 통해GSE(Global Standard Education)라는 브랜드를 개발했다. 국외 산업체 맞춤형(1년 어학연수 + 2년 학위과정)으로 입학에서부터 취업까지 보장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베트남 현지 산업체와 유학을 생각하는 학생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윤 팀장은 "차후에는 한국기업이 많은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브랜드를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보 은 전문대교협 사무총장은 “전문대에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증가는 전문대학 고등직업교육의 우수성이 외국 학생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는 증거다. 이는 점차 확산되고 있어 대한민국 직업교육 한류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될 것”이라며 “전문대는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양질의 맞춤형 직업 교육을 제공할 체계적 준비가 돼 있다. 그들이 직업교육 한류의 훌륭한 홍보대사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문대 유학생 유치의 선순환 구조가 체계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저작권자 © 대학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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