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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옻나무로 췌장암 억제한다"

기사승인 2018.10.12  1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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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우 교수 연구결과 발표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조인원) 한의과대학 윤성우 교수가 옻나무 추출물이 췌장암 세포의 침습과 이동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해당 연구는 종양학 분야 우수 학술지인 <Oncology Reports>(IF: 2.976) 11월 판에 게재된다.

췌장암은 난치암이다. 2017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2015년 기준)에 따르면 췌장암은 발생률 8위, 사망률 5위이다. 5년 생존율이 10% 미만으로 다른 암에 비해 5년 생존율이 낮다. 완전 절제가 유일한 치료법이지만 이마저도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전체의 20%에 불과하다. 수술 이후에도 5년 생존율은 18~24%에 그친다.

전통적으로 옻나무는 암환자에게 꾸준하게 사용돼온 한약재다. 윤성우 교수 연구팀은 여기에서 착안해 옻나무의 임상적 효과를 증명하고자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 옻나무의 한약명은 ‘건칠(乾漆)’로 어혈((瘀血)과 적취(積聚)를 제거해 피를 맑게 하고 몸의 딱딱한 덩어리를 줄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윤 교수 연구팀은 알러젠을 제거한 옻나무 추출물이 종양 발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JAK-STAT 신호기전을 통한 MUC4(mucin4)와 FAK(focal adhesion kinase) 발현을 억제해 췌장암세포의 침습과 전이를 막는 것을 확인했다. 

MUC4는 췌장암세포에서 특징적으로 과발현돼 암의 성장과 전이를 촉진하는 점액 단백질이다. 윤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알러젠 제거 옻나무 추출물이 MUC4를 효과적으로 억제함을 최초로 발견했다.

윤성우 교수는 “이번 연구에 활용된 옻나무 추출물과 같은 천연물 기반 항암 치료보조제는 암환자에게 안전하면서도 암치료 효과를 증대시키고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역할을 한다”며 “특히 알러젠 제거 옻나무 추출물은 신장암, 폐암, 위암 등에서 단독치료로 종양이 퇴행되거나 위축된 증례논문과 위암이나 대장암, 폐암 등의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임상연구가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암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암 정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과 바이오벤처기업 ㈜비플럭스파머(대표 이사 류재춘)의 한방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발표된 첫 번째 연구성과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저작권자 © 대학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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