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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본령 실천하는 교육감 기원한다"

기사승인 2018.06.14  13: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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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총, 신임 시·도 교육감들에게 축하·당부 메시지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지역교육 발전과 화합을 위해 타 후보 공약도 적극 포용하고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교육본령을 실천하는 교육감이 되길 기원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에게 축하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교총은 전국 50만 교육자와 함께 당선된 교육감들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7월 1일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게 되는 당선자들은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민의를 겸허히 수용하고,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유권자들의 마음까지도 함께 담아내는 포용의 리더십을 보여줄 것을 기대했다.

특히 교육은 여전히 진영논리와 선거공학 등이 작동하고 현 정부의 교육에 대한 낮은 지지율까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지역차원의 해결이 결코 녹록치 않은 만큼, 더욱더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교육이 교육다운 본령’을 만들어가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교총은 교육감들에게 선거과정과 당선 이후 나타난 여러가지 문제점을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등의 미래를 대비한 교육을 위해 다음 세 가지를 당부했다.

첫째 교육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줄 것을 요구했다. 교총은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병폐는 정책이나 제도의 잦은 변경과 그로 인한 국민의 혼란과 불안감이다. 지난 직선 교육감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백년대계로서 교육이 국민들에게 안정과 신뢰를 줄 수 있도록 교육법정주의를 확실히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둘째 중립적이고 균형적인 교육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교총은 "그 동안 지역교육은 사실상 ‘진영논리에 기댄 한 쪽으로 치우친 교육’이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많은 논란과 갈등도 표출돼 왔다. 중립적이고 균형적인 교육이 되도록 하는 것은 당연하다. 교육에는 결코 보수와 진보가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셋째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유권자의 마음과 타 후보자의 공약도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반영해주길 원했다. 교총은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유권자도 교육의 중요한 주체이자 공동체인 만큼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이들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지역과 학교, 그리고 모두가 함께하는 공감교육’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총은 직선제 도입에 따른 문제, 자질·정책검증 등 중핵적 과정 부제 등 이번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의 아쉬운 부분도 토로했다. 특히 "남북문제와 특검 등 국가적·정치적 현안과 현 정부에 대한 높은 지지율 등으로 인해 교육감 선거가 사실상 묻혀버렸다"라며 "가뜩이나 낮은 관심의 교육감 선거가 ‘깜깜이’를 넘어 ‘무관심’으로 변한 것은 향후 선거제도의 올바른 구현과 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도 심각히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교총은 "교육감은 시·도 교육과 학예를 관장하고 유아·초·중등교육에 대한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교육을 시행해야 하는 등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라며 "이 같은 점을 무겁게 인식하고 현장성과 전문성을 반영, 교육의 본령을 실천하는데 매진해 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저작권자 © 대학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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