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박물관, 조선시대 회화 67점 공개
‘붓을 물들이다 : 근역화휘와 조선의 화가들’ 전
온종림 기자
jrohn@dhnews.co.kr | 2022-09-29 15:33:34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서울대학교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근역화휘(槿域畵彙)’에 수록된 조선시대 회화 67점을 전부 공개한다.
서울대 박물관은 오는 10월 1일부터 기획전시실에서 ‘붓을 물들이다: 근역화휘와 조선의 화가들’ 전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박물관 대표 소장품인 근역화휘는 위창 오세창(1864-1953) 선생이 조선시대 화가들의 작품을 한 점씩 수집해 편집한 화집이다. 조선 초기와 중기, 후기, 말기까지를 아우르며, 주제도 다양하다.
이번 전시횡에서는 책에 배열된 원래 순서가 아닌, 산수·인물, 사군자, 영모·어해, 화조 등 큰 주제로 나누어 조선시대 화가들의 다양한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특히 조선시대 회화사의 큰 축을 이루는 화가로 손꼽을 만한 정선(1676-1759), 심사정(1707-1769), 조희룡(1789-1866), 조석진(1853-1920)에 주목해 서울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다른 작품들과 함께 소개한다.
또한 오세창 선생이 펴낸 최초의 서화가 백과사전과도 같았던 ‘근역서화징’에서 화가들에 대해 인용하고 평가한 내용을 함께 제시하여 이해를 높였다.
이번 전시는 ‘민족문화를 수집하다’, ‘화폭에 옮긴 자연, 산수’, ‘선비의 벗, 사군자’, ‘동물에 담아낸 염원’, ‘꽃과 나비가 있는 정원’ 등 5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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