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조쌍구 교수 연구팀, 고기능성 줄기세포 엑소좀 대량생산기술 개발
"부작용 적은 엑소좀 치료제 연구개발 산업화에 한걸음 다가가"
오혜민
ohm@dhnews.co.kr | 2022-09-29 15:34:54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건국대학교는 KU융합과학기술원 조쌍구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서울아산병원 융합연구지원센터 김경곤 울산의대 교수 연구팀이 고도화된 줄기세포 응집체 유래 고기능성 엑소좀 대량생산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줄기세포 엑소좀은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50~200nm 크기의 매우 작은 베지클(vesicle)로, 세포간의 신호 전달과 손상조직의 재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세대 줄기세포 대체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건국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줄기세포의 유체 전단응력(Fluidic shear stress) 배양환경을 조절하기 위해 물리적 자극과 더불어 성장인자를 적용해 고도화된 줄기세포 응집체 배양기술을 확립했고, 자연엑소좀 보다 치유효능이 뛰어난 고기능성 엑소좀의 대량 생산을 마우스 창상치유모델과 단백질체학(Proteomics) 분석방법을 통해 확인했다.
조 교수는 “현재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엑소좀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지만, 대량 생산과 품질관리 문제로 진입장벽이 높다”며 “이번 기술을 통해 생체적합성이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은 엑소좀 치료제 연구개발이 산업화에 한걸음 다가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연구를 담은 논문은 세계적 학술지 ‘저널 오브 어드밴스드 리서치’에 게재됐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연구기술은 엑소좀산업협회원사인 건국대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스템엑소원으로 기술이전돼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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