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재난인문학강좌 개최
‘국가폭력의 진실과 화해의 길 찾기’ 주제
온종림 기자
jrohn@dhnews.co.kr | 2022-09-27 10:18:52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국가폭력에 의한 인권유린의 흔적은 피해 당사자들에게 치유하기 어려운 트라우마로 남는다. 우리나라 역시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국가에 의해 이루어진 폭력과 인권유린이 적지 않았다.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재난인문학연구사업단이 국가폭력 사건의 실태를 알아보고 피해자들에 치유의 길을 제시하는 강연을 마련했다.
조선대 재난인문학연구사업단은 오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조선대 본관 4층 재난인문학연구사업단 세미나실에서 4차례에 걸쳐 ‘국가폭력의 진실과 화해의 길 찾기’를 주제로 제23회 재난인문학강좌를 개최한다.
지난 2005년 출범해 제2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위원회’(이하 진실과화해위원회)에서 다룬 대표적인 국가폭력 사건 및 피해당사자들의 트라우마 실태와 함께 궁극적인 화해와 치유의 길을 모색한다.
28일 제1강은 제2기 진실과화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진실과화해위원회의 역할 및 활동상과 함께 그동안 위원회에서 규명해 온 국가폭력의 전체적인 윤곽과 실상에 대해 강연한다.
제2강은 10월 12일 방송통신대 문화교양학과 김재형 교수가 ‘형제복지원 등 집단수용시설에서의 국가폭력’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제3강은 여순 사건의 역사적 당일인 10월 19일, 노영기 조선대 기초교육대 교수가 ‘여순사건과 국가폭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난해 여순사건특별법이 제정되면서 내년 1월까지 여수·순천 10·19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와 희생자·유족 신고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날 강연은 매우 의미가 크다.
마지막 제4강은 11월 2일 이재승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국가폭력과 트라우마’를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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