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신익수·하버드 의대 이학호 교수팀, 패혈증 신속진단센서 개발
피 한 방울로 급성 패혈증·코로나19 중증환자, 1시간 이내 진단
오혜민
ohm@dhnews.co.kr | 2022-09-26 10:07:21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숭실대학교는 화학과 신익수 교수팀이 하버드 의대 이학호 교수팀과 1시간 이내에 패혈증 진단이 가능한 신속 바이오센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피 한 방울만으로 급성 패혈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를 1시간 이내에 현장에서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이에 따라 임상시험에서 진단 정확도 95% 수준으로 패혈증환자를 찾아내는데 성공했으며, 이는 현재까지의 진단 정확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코로나 중증환자의 조기 진단율은 85%를 달성했다.
연구팀은 전기화학발광법(ECL)기술을 이용해 인터루킨(IL)-3, 6 항원을 단시간에 극미량까지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연구팀은 ECL기술과 바이폴라 전극(BPE) 어레이를 접목한 새로운 소형센서를 고안했으며, 이 바이오센서는 40분 만에 최대 8개까지의 서로 다른 질병 마커를 세계 최고 수준인 펨토 몰(몰은 물질량의 국제단위계 단위로 1펨토 몰은 1천조분의 1 몰) 농도까지 동시 분석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과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9월 22일자 온라인판에 특집이미지로 게재됐다.
신 교수는 “급성 패혈증이나 급성 심근경색 등 응급질환은 혈액검사를 통한 조기진단이 매우 필요하지만 마땅한 기기나 방법이 여태껏 개발되지 못했다”며 “이번 기술이 전 세계의 패혈증 신속 진단과 관련 진단기기 시장, 차세대 진단기기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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