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소장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국가문화재 지정
1352년 고려 공민왕 때 간행된 목판본…역사적 가치 인정
온종림 기자
jrohn@dhnews.co.kr | 2022-09-06 14:41:15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詳校正本慈悲道場懺法)’이 지난 1일 국가 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은 고려 공민왕 1년인 1352년 간행된 목판본 서적이다. 죽은 자의 영혼을 구제하여 극락으로 천도(薦度)하기 위한 불교 의식을 담고 있다. 죄를 많이 지어 뱀으로 환생한 아내의 영혼을 구원하고자 양나라 무제가 편찬하게 한 것을 송나라 때 다시 상세히 교정하여 바로잡은 것이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계명대 본은 4권부터 7권까지가 한 책으로 묶여 있다.
계명대 동산도서관에는 용비어천가 초간본, 왕실(왕과 왕비)의 한글 편지 35편을 모은 신한첩(곤) 등 22종 96책의 국가문화재가 있다. 이번에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이 국가 문화재로 지정 예고되면서 동산도서관은 23종 97책의 국가 문화재를 보유하게 된다.
동산도서관은 이번에 지정 예고된 문화재 자료를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원문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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