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박지운·조현재 교수 연구팀, “두통 있으면 치매 위험성 ↑”
여성·비흡연자에겐 더 큰 치매 위험인자로 작용
온종림 기자
jrohn@dhnews.co.kr | 2022-09-05 13:36:10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서울대학교 박지운·조현재 교수 연구팀이 종류와 관계없이 두통이 있는 경우 모든 유형의 치매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을 밝혀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 박지운 교수와 예방치학교실 조현재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코호트 자료를 활용, 약 47만명을 대상으로 편두통과 긴장형 두통, 상세 불명의 두통 등 원발성 두통과 치매의 연관성을 관찰, 추적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긴장형 두통과 편두통은 치매에 대해 약 18%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의 상세 불명의 원발성 두통은 약 15%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 박지운, 조현재 교수는“긴장형 두통과 편두통 환자의 치매 발병률이 비슷하기 때문에 두통의 유형에 관계없이 적극적 진단과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여성과 비흡연자 등 비교적 건강한 환자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져 이러한 두통 환자군에서 철저한 중재가 고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두통은 그 자체로도 환자의 기능과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질환이나 치매 위험 증가와도 밀접한 관련이 확인됐다”며 “두통의 조기 진단과 시기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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