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대학생도 할부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 앱 출시

한국장학센터 부산센터 창업지원형 기숙사 입주기업
신용카드 없이 할부 결제가 가능한 쇼핑 플랫폼 앱 Slash
올해 4월 서비스 개발 후 보안작업 등을 거쳐, 8월 정식 앱 출시

이지선

ljs@dhnews.co.kr | 2022-08-30 15:18:57

(좌측부터) 김범영 대표, 남궁다연 디자이너, 조영우 개발자. (사진=한국장학재단)

[대학저널 이지선 기자] 한국장학재단은 부산센터 창업지원형 기숙사 입주생 창업기업인 파라가 대학생도 할부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인 Slash를 2022년 8월 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용카드 없이 할부 결제가 가능한 쇼핑 플랫폼인 Slash는 직장이 없어 신용카드를 발급받지 못하는 Z세대를 겨냥한 서비스다.


올해 4월 최초 출시 후 서버 안정화, 개인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약 4개월간의 베타서비스를 거쳤고, 곧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Slash는 국내보다 미국, 유럽 등에서 이미 일상화된 결제 시스템인 BNPL(Buy Now, Pay Later) 개념을 도입한 서비스로, 간단한 인증만으로 신속하게 가입할 수 있고 기존 여신업 대비 낮은 수수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고객층이 옅은 이커머스나 스타트업은 낮은 거래 수수료로 입점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함께 미래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Slash는 기존의 금융정보(상환, 연체이력 등)을 통해 신용점수를 평가하눈 방식과 다르게 비금융정보(구독서비스 정기결제 내역, 포인트 적립 정보 등)로 신용점수를 평가하는 대안신용평가 방법을 도입해 금융 이력이 부족한 대학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자동화된 신용평가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가 번거롭지 않게 회원가입 할 수 있고, 소비패턴 파악 등 간단한 정보만으로 월 한도를 언제든지 상향할 수 있다.


김범영 대표는 자신의 경험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밝히며 "대학생 시절 태블릿 PC를 구매하기 위해서 신용카드를 발급하려고 했으나 발급 절차가 까다로웠고, 대학생도 할부 결제를 쉽게 이용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장학재단 창업지원형 기숙사에 거주하면서 금융, 기술 분야의 창업자문위원과 선배 창업가로부터 양질의 컨설팅을 받은 것이 Slash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창업이라는 꿈을 가진 사람과 함께 교류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기숙사의 큰 장점이고, 창업에 진전이 없어 포기하고 싶을 때 룸메이트인 조영우 개발자와 서로 의지하며 이를 이겨냈다"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 창업지원형 기숙사는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원)생들이 창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와 임대형 사무실과 같은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입주생에게 전문 창업 자문위원을 매칭해 매월 창업 자문교육을 진행하고 깊이 있는 컨설팅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국장학재단의 창업지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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