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새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독성단백질 선택적 제거 Gas6 융합단백질 개발 성공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22-08-22 15:36:47

Gas6 융합단백질의 모식도.

KAIST(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김찬혁, 정원석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항체 치료제의 효과를 크게 향상시킨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했다.


알츠하이머병은 노년기에 인지장애와 기억상실 등을 동반하는 가장 흔한 치매. 뇌 속의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이면서 뇌 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현재까지 항체치료제를 이용한 면역치료방법이 유일하지만 일부 환자에서 뇌부종과 뇌 미세출혈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김 교수 팀이 개발한 치료제는 세포 포식작용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응용한 `Gas6 융합단백질'로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단백질 응집체)를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다.


항체 부작용이었던 뇌 염증 부작용을 예방하고 알츠하이머 질병 쥐 모델 실험에서 손상된 인지능력과 기억력이 회복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많은 항체 기반 치료제가 성공하지 못했던 이유는 뇌 조직 및 혈관에 쌓이는 베타 아밀로이드가 올바른 방식으로 청소되지 않았기 때문ˮ이라며 "Gas6 융합단백질을 통해서는 베타 아밀로이드가 염증반응 없이 청소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낮을 뿐만 아니라 높은 인지기능의 향상도 기대할 수 있을 것ˮ이라고 밝혔다.


KAIST 생명과학과 박사과정 정현철, 이세영 학생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 8월 4일 자 온라인 출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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