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아시아 최초 '반려견 헌혈센터' 개소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반려동물 헌혈문화 조성

오혜민

ohm@dhnews.co.kr | 2022-08-18 14:58:49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전경. 사진=건국대 제공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건국대학교가 18일 동물병원 내에 아시아 최초의 반려동물 헌혈센터 ‘KU 아임도그너(KU I’M DOgNOR) 헌혈센터’를 열었다.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는 건국대 부설동물병원 별관 2층에 위치하며, 헌혈 방문객을 맞는 리셉션, 보호자 대기실, 채혈실, 채혈한 피를 검사하는 혈액분리실, 반려견 혈액 제제 연구·개발을 위한 혈액연구소 등이 마련돼 있다.


보호자와 헌혈견을 위한 편의공간도 있다. 헌혈견은 1~8세령 25㎏이상의 대형견이어야 하는데,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든 대형견을 위해 계단 경사로를 설치했으며, 헌혈 후 헌혈견과 보호자가 쉴 수 있도록 야외 옥상정원도 조성했다.


‘아임도그너’의 도그너(‘DOgNOR’)는 개(Dog)와 기부자(Donor)의 합성어로 헌혈견을 의미하며, I’M DOgNOR는 현대자동차와 건국대가 함께하는 반려견 헌혈 캠페인이다. 현대차는 3년 전 건국대와 이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올 1월 협약식을 통해 반려동물 헌혈센터 건립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5년간 10억원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윤헌영 건국대 동물병원장은 “그동안 치료와 수술을 하는 입장에서 풀지 못한 딜레마가 비윤리적 혈액 수급과 공혈견 이슈였고, 이는 대한민국만이 아닌 전세계 문제였다”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세계적으로 롤모델이 될 수 있는 헌혈센터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대자동차는 동물병원에 응급 의료시설을 갖춘 펫 앰뷸런스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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