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학반응 이용한 메탄올 수용액 농도 측정기술 개발

서울시립대, 독일 칼스루에 공대, 율리히 연구소 참여

오혜민

ohm@dhnews.co.kr | 2022-07-13 09:41:26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서울시립대학교는 기계정보공학과 나영승(사진) 교수와 독일 칼스루에 공대(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 율리히 연구소(Julich Research Center) 공동연구팀이 직접 메탄올 연료전지 스택의 전기화학적 특성을 이용해 메탄올 수용액의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수소에너지분야 국제 학술지인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하이드로젠 에너지(International Journal of Hydrogen Ener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직접 메탄올 연료전지(DMFC)는 노트북이나 핸드폰 충전, 군용 이동전원과 같은 휴대용 전원시스템으로 이용돼 왔으나 최근 레저용 보조 전원, 실내용 지게차와 같은 대용량 전원시스템분야로 연구개발이 확대되고 있다.


연구팀은 직접 메탄올 연료전지 자체의 전기화학반응과 메탄올 수용액의 농도와의 관계를 전기화학 반응으로 추정할 수 있도록 전압 측정시스템을 구성했다. 또한 단위전지뿐 아니라 실제 시스템에 장착되는 수십 개의 전지가 직렬로 연결된 연료전지 스택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관계식을 개발해 +/- 0.1M 농도의 높은 정확도로 농도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


서울시립대는 이번 연구가 상용화가 용이한 직접 연료전지 스택 자체로 농도를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 고가의 농도센서를 사용하지 않고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나영승 교수는 “측정방법의 정확도와 반응속도 개선을 위해 전기화학반응 뿐 아니라 유동과 열전달기술의 접목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전기화학반응 기반의 센서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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