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기하학적 아일랜드 신축성 기판 개발
대관람차 모양으로 설계된 아일랜드 통해 고신축성·고안정성 기판 제작
오혜민
ohm@dhnews.co.kr | 2022-07-07 13:00:00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신소재공학과 스티브 박 교수와기계공학과 김택수 교수 공동 연구팀이 기하학적으로 설계된(대관람차 모양) 단단한 아일랜드 어레이 기반 신축성 기판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일랜드란 부드러운 폴리머 내부에 존재하는 상용 칩들을 보호하기 위한 단단한 소재의 평평하고 얇은 판이다. 아일랜드 구조의 효과적인 응력 분산을 통해 칩들 주변의 폴리머가 대신 늘어나면서 신축성을 가지는 전자장치를 구현할 수 있다.
연구팀은 신축성 있는 전자장치의 아일랜드 디자인을 기하학적으로 설계해 아일랜드와 그 주변 폴리머 기판과 기계적 결합을 강하게 해주도록 설계했다. 대관람차 모양으로 디자인된 단단한 아일랜드는 기존의 원이나 사각형 모양의 아일랜드와 달리 다양한 방향의 변형에도 견딜 수 있으며, 화학적 결합 없이도 모든 폴리머 재료에 응용·적용될 전망이다.
KAIST 신소재공학과 양준창 박사와 이승규 박사과정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6월 8권 22호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스티브 박 교수는 "향후 신축성 전자장치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일상 사용 시, 기기가 노출될 수 있는 혹독한 조건에서 높은 내구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다양한 변형모드에서 높은 내구성을 가지는 신축성 전자장치를 제작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ˮ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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