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 스마트원예계열, 차별화된 교육과정·인프라 바탕 스마트 식물전문가 양성
황혜원
yellow@dhnews.co.kr | 2022-06-30 08:23:29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연암대학교 스마트원예계열은 ‘국내 최고의 차세대농업기술 선도대학’이라는 대학 비전 실현을 목표로 스마트팜, 원예, 환경조경, 플로리스트리, 가드닝 등 5개 전공을 운영하며 국내 최고의 스마트 식물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스마트팜전공은 연암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내 최초로 개설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교와의 기술협약을 통해 최첨단 스마트 온실 등의 실습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김원태 스마트원예계열 학과장은 “앞으로 원예, 작물 등의 관리는 이전과 같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미래사회에 대비해 학생들에게 차세대농업기술을 가르치고 이를 응용·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 전공 운영
산업체 재직자 대상 스마트원예산업전공 신설
연암대 스마트원예계열은 1학년 1학기를 계열 공통과정으로 운영한다. ‘자랑스러운 연암인’ 교과목을 통해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에 대해 이해하고, 진로를 탐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학생들은 스마트팜 운영관리, 식물 생산, 식물 관리, 식물 디자인, 영농창업 등 희망 진로에 따라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커리어패스(Career Path)’를 설계하고, 2학기부터 원하는 전공을 선택해 전공 교과를 이수하게 된다.
스마트팜전공은 최첨단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팜 시설을 이용해 첨단 원예 작물 재배, 작물생육 모니터링, 온실 내 빅데이터 관리, 정보통신기술(ICT) 및 농업 바이오 분야의 실질적인 실습교육을 제공한다.
원예전공은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 종자 육종, 유통, 체험, 서비스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취·창업할 수 있는 우수 농업인재 양성을 목표로 원예와 관련된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농업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제공한다.
환경조경전공은 60만㎡(18만평)의 캠퍼스를 실습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조경시공과 조경수 생산·관리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조경기술자를 양성한다.
플로리스트리전공은 화훼장식물을 제작해 판매하고, 화훼디자인, 플로랄 디스플레이, 실내정원 조성, 플라워 테라피 등의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절화, 분화, 가공화, 조화 등의 교과목을 운영한다.
가드닝전공은 가든디자이너, 가드너, 가든센터 종사자 등을 양성하는 전공으로 식물원, 수목원 등 정원과 관련한 디자인, 조성, 관리, 유통 등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연암대는 2023학년도 스마트원예산업전공을 신설한다. 산업체 재직자 등의 교육 수요에 맞춘 일·학습병행 과정으로 현업과 직결된 전문 지식과 기술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기주도적 문제해결 능력 위한 ‘연암리빙랩’
연암대는 지난해 교육부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의 스마트팜 분야에 선정됐다. 스마트 농업이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을 받음에 따라 ‘스마트팜융합전공’을 신설·운영하며 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스마트팜융합전공은 주관학과인 스마트원예계열과 참여학과인 축산계열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기존 전공을 유지하면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팜 특화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체계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업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공유·협업 과정을 통해 해결방법을 찾도록 하는 ‘연암리빙랩’ 교육모델을 정립해 추진하고 있다. 연암리빙랩은 학생, 교수, 산업체가 커뮤니티를 구성해 현장의 이슈를 발굴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함께 학습, 연구, 문제해결을 지향하는 현장 중심 문제해결 교육체계다.
스마트팜융합전공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1학기 어드벤처 디자인 교과목을 통해 주제 발굴 과정을 거쳤다. 이어 하계방학을 통해 표준현장실습학기제를 운영해 과제를 수행하고, 2학기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문제해결과 성과 공유 등에 나선다. 또 내년도부터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의 산학연연계 교육과정 등 전 교과목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2023학년도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 선정
전문학사-전공심화-전문기술석사과정 교육체계 구축
연암대는 전문학사과정인 스마트원예계열뿐만 아니라 전공심화과정으로 스마트원예학과를 운영 중이다. 스마트원예계열의 식물 생육·관리 등 기본 역량을 기반으로 전공능력을 발전시켜 스마트농업 시대를 이끌 수 있는 실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생육 데이터 적용, 생육 환경 센서, 스마트팜 시설·장비, ICT와 사물인터넷(IoT) 적용 등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되며, 과제중심학습(PBL)을 통해 자기주도적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연암대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2023학년도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최종 인가받아 전문학사과정-전공심화과정-전문기술석사과정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교육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연암대는 스마트원예 전문기술석사과정을 통해 스마트원예 리빙랩, 스마트팜 작물재배 기술, 스마트팜 구축 및 운영기술, 스마트원예 응용 및 융합기술 등 총 12개의 과목을 운영하며, ▲현장직무 중심 기술연구 ▲애로기술 개발과 적용 ▲선도 융합기술에 대한 현장 R&D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지정 전국대표실습장, 첨단기술공동실습장
최첨단 스마트팜 인프라 갖춰
연암대 스마트원예계열의 최첨단 스마트팜 인프라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전국대표실습장, 첨단기술공동실습장 등에 선정돼 우수성을 자랑한다.
특히 스마트원예계열의 핵심 시설인 유리온실은 최첨단 재배 설비와 농업에너지 절감 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 온실 내 생육 환경을 실시간으로 계측·진단해 최적의 생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태양광 패널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에너지원에 따른 작물생육 상태를 비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비닐온실은 복합환경제어기, 센서노드 등을 이용해 최적의 생육 환경을 제공한다. 시스템보일러, 공기열전기히트펌프(EHP) 등을 통해 온실 내 온·습도, 식물 뿌리 주변부의 온도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수직농장(식물공장)은 작물생육에 필요한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배양액 등 환경요인을 작물별로 데이터화하고 이를 최적으로 구현해냈으며, ICT·IoT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주기적 취업 지원
취업률 80.6% 달해
연암대는 직무 역량 강화, 취업 연계 프로그램, 창업 연계 프로그램 등 취·창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학생의 입학부터 졸업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적 프로그램을 운영해 진로·직무 탐색-역량 강화-취·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랑스러운 연암인’ 과정을 통해 진로·직무를 탐색하며 LG DAY, 책임지도교수제, 산업체 취업 특강, 산업체 리크루팅, 표준현장실습학기제 등을 통해 취업 역량을 쌓을 수 있다. 연암대는 학생의 필요에 따라 학년별, 학기별, 수준별, 영역별 교육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도록 모듈식 콘텐츠 마켓으로 구조화해 운영 중이다.
연암대는 지난 1월 교육부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된 ‘2021년 전문대 졸업생 취업률’ 집계에서 79.3%를 기록했다. 이는 대전, 충청, 세종 등 충청권 16개 전문대학 가운데 1위로, 같은 기간 충청권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 70.6% 대비 약 10% 포인트나 높다.
특히 스마트원예계열의 취업률은 80.6%로, 학생들은 팜한농 등 LG 계열사를 비롯해 농협, 스마트팜 구축업체 및 경영체, 육종회사, 농기업, 농업직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INTERVIEW - 김원태 연암대 스마트원예계열 학과장
- 연암대 스마트원예계열만의 차별점은.
“우리 대학은 정규 교육과정의 50% 이상을 실습 교과목으로 편성해 실습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팜 등 최첨단 실습공간을 비롯해 약 60만㎡(18만평) 규모의 캠퍼스를 거대한 실습장으로 활용 중이다.
농업 분야 최고 전문가를 교원으로 두고, 실습과 관련한 직원이 상주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다. 교육과정, 실습시설, 교수자 등에서 타 대학과 차별된 강점을 지니고 있다.”
- 앞으로 학과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가.
“교육 수요자의 니즈를 사전에 파악하고 준비해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학과, 자기 꿈을 설계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학과를 만들고 싶다. 산업체들이 연암대 스마트원예계열 졸업생이라면 믿고 채용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의 스마트한 식물전문가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 연암대 스마트원예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조언한다면.
“연암대는 48년간 농업기술 인재를 양성해 온 LG가 설립하고 LG가 지원하는 대학이다. 전국 사립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한 농축산분야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차세대농업기술센터 등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해 ‘차세대농업기술 선도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대한민국의 농업을 이끌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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