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포스트인공지능시대 준비...뇌인지과학과 신설
신경과학, 인지과학 중심으로 인간에 대한 총체적·통합적 학문 탐구
오혜민
ohm@dhnews.co.kr | 2022-06-17 10:07:14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17일 뇌인지과학과를 신설하고 뇌인지과학분야에서 연구와 교육 혁신의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KAIST는 10년 후인 포스트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고 인간 지성-AI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시대를 미리 준비한다는 목적으로 이 학과를 설립했다.
특히 심리학과 언어학, 인류학, 윤리학, 사회학, 철학 등 인문학·사회과학분야와 신경과학, 뇌공학, AI 등을 함께 탐구하는 학과를 처음 신설하는 만큼 문·이과 통합 연구, 융합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정과 연구분야도 신경과학과 뇌인지과학을 중심으로 심리학과 언어학, 신경철학, 생물인류학, 신경미학, 윤리학, 데이터 사회학 등 인문학적 접근과 정신의학, 신경학, 재활의학, 뇌공학, 뇌를 닮은 AI 등 의학적·공학적 접근까지 아우른다.
정재승 뇌인지과학과 초대 학과장은 “지금은 AI 시대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인간 지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이 필요한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며 “인간의 인지와 사고, 행동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의학적·공학적으로 응용하는 학자들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연구하는 학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뇌인지과학과는 2023년 봄학기 석·박사과정 대학원 입시를 오는 7월부터 실시하고, 현재 신임교원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admission.kaist.ac.kr/gradua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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