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After ①] 객관적으로 성적 분석하기
객관적 위치 파악 통해 합리적 지원 전략 수립
구체적인 지원 전략 고민…기출문제 풀이도 중요
백두산
bds@dhnews.co.kr | 2022-06-15 14:55:26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마무리됐다. 6월 모의평가는 영역별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의미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지만, 그 결과를 통해 본인의 목표 대학을 재설정하고 어떤 전형에 조금 더 집중해야 할 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최근 의학계열 전문 입시 커뮤니티 ‘메디친’ 소속 대학생 멘토들과 6월 모의평가 활용법과 모의평가 이후 학습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정리해 소개한다.
객관적 성적 분석이 우선
수능 성적 예측하고 정시 경쟁력 점검
수험생들이 6월 모의평가를 통해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해야 하는 이유는 합리적인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따라서 자신의 수능 성적을 미리 예측해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살펴보고, 수시에서는 그보다 상향 혹은 적정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므로 6월 모의평가를 치른 후에는 반드시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해 이를 토대로 수능 성적을 예측해야 한다.
수능 성적을 예측할 때는 6월 모의평가 결과만 이용하기보다 지난 3, 4월에 치른 학력평가 성적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예측한 수능 성적을 기반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선을 파악한다면 정시 경쟁력도 점검해 볼 수 있다.
전형요소별 경쟁력 파악 후
구체적인 수시 지원‧학습 전략 고민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하고 수능 경쟁력을 점검했다면 이를 학교생활기록부 경쟁력(교과 성적 및 비교과)과 비교해야 한디.
정시 지원 가능 대학들을 추려봤을 때 정시로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이 학생부전형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보다 더 높거나 선호하는 대학이라면 정시를 목표로 한 수능 대비 학습을 해야 한다.
수시에서는 수능 후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전형이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 위주로 상향지원한 뒤 수능 이후 고민과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
수능 경쟁력보다 학생부 경쟁력이 높을 경우에는 수시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더욱 신중해야 한다. 해당 유형의 학생이 수시 합격에 실패한다면 정시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합격 가능성이 높은 수시 전형을 찾아 면밀히 분석하고, 해당 대학이 원하는 항목을 보완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에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면 충족 가능성도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
수능 경쟁력과 학생부 경쟁력이 비슷하거나 어느 쪽도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경우라면 수능에 매진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내신이나 활동은 남은 기간 비약적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반면, 수능은 노력에 따라 큰 폭의 점수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수능 경쟁력이 있을 경우 수시에 실패하더라도 정시에 도전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수능에 응시하는 N수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문‧이과 통합 수능 2년 차로 표본이 부족해 대입 결과에 대한 예측과 대응이 어럅다.
이에 따라 6월 모평에서 자신의 성적뿐 아니라 선택과목별 응시 인원 변화나 최고점 차이 등도 주목해 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9월 모의평가 이전까지 학습 전략 Q&A
Q: 6월 모의평가가 끝나면 무엇부터 해야 하나?
A: [이수경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컨설팅이사] 자신의 문제풀이 과정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채점 직후 틀린 문항이 있다면 몰라서 틀린 것인지, 실수로 틀린 것인지, 맞힌 문항이라도 찍어서 맞힌 것인지, 헷갈렸지만 맞힌 것인지 등을 분석하는 것이다.
분석 이후에는 개선과 보완을 위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막연히 ‘개념 공부를 더 한다’, ‘기출 분석을 더 한다’ 등이 아니라, 앞으로 학습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어떻게 생활할 것인지, 개념 공부는 어떤 교재로 어느 단원을 집중해서 공부할 것인지 등 구체적이면서 9월 모의평가까지 유지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과 원칙’을 만들어야 한다.
Q: 기출문제가 중요한 이유와 9월 모의평가 전까지 활용할 수 있는 기출 분석 방법은?
A: [고려대 의예과 메디친 멘토] 기출문제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만든 만큼 문제의 질이 좋으며, 수능에서 요구하는 사고의 흐름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기출문제를 풀어봐야 한다. 기출문제를 분석할 때는 해당 개념을 왜 이 문제에 적용해야 하고, 어떻게 생각했어야 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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