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혁신지원사업 막차 누가 탈까?
내주 13개 대학 명단 드러날 듯
최창식
ccs@dhnews.co.kr | 2022-05-13 16:10:27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지난해 교육부 기본역량진단 탈락 52개 대학 중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추가로 참여하는 13개 대학의 명단이 다음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패자부활전을 통해 구제되는 대학은 지난해 실추된 대학의 명예를 어느정도 회복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대학은 올 입시에서 고전을 면치못할 전망이다.
추가 선정 대학은 일반대 6개, 전문대 7개 등 총 13개 대학이다.
일반대학은 수도권에서 2개 대학, 비수도권에서 3개 대학, 전국단위 평가를 통해 1개 대학이 구제된다.
전문대는 수도권에서 2개 대학, 비수도권에서 4개 대학, 전국단위 평가를 통해 1개 대학이 막차를 탄다.
정부재정 지원 규모는 일반대 6개 대학 180억원(대학당 30억원), 전문대 7개 대학 140억원(대학당 20억원)이다.
미선정 52개 대학 모두 평가에 참여했다고 하면 경쟁률은 4대 1이다.
일반대학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성공회대, 성신여대, 수원대, 용인대, 인하대, 평택대, 한세대, 협성대 등 11개 대학 중 최소 2개 대학이 구제된다. 비수도권보다 경쟁률이 높다.
비수도권에서는 가톨릭관동대, 군산대, 김천대, 동양대, 상지대, 군산대, 극동대, 유원대, 중원대 등 14개 대학 중 최소 3개 대학이 선정된다. 비수도권 대학은 수도권 대학보다 경쟁률은 낮지만 전국단위 선정 1개 대학이 수도권에서 나올 경우 회생비율은 더욱 낮아진다.
또 비수도권의 경우 대구‧경북‧강원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부산‧울산‧경남권 등 4개 권역에서 권역별 최대1개 대학만 선정될 수 있는 것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대도 사정은 마찬가지. 수도권 8개 대학 중 추가 선정될 대학은 2곳, 전국단위를 포함해도 최대 3개 대학이다. 5~6개 대학은 탈락할 수밖에 없다. 비수도권은 19개 대학 중 전국단위 선정 포함 최대 5개 대학만 추가 기회를 얻는다.
미선정 대학이 7곳이나 있는 충청·강원권 전문대는 세부권역 선정 대학 제한으로 인해 최대 2개 대학만 선정될 수 있다.
수도권 A대학 기획처장은 “이번에 탈락하면 추락한 대학 위상을 회복할 방법이 없다는 심정으로 평가에 임했다”고 말했다.
비수도권 B대학 기획팀장은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등 정량지표도 중요하지만 정성지표인 교육혁신 전략에 많은 비중을 뒀다”며 “이번 혁신지원사업에서 탈락하면 대학 생존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고 토로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