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와 계획 ①

임지연

jyl@dhnews.co.kr | 2022-05-12 06:00:00

대학들이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교육, 연구, 산학협력 등에서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해 대학 기본역량을 강화하고,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미래형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주요 대학의 지난 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를 살펴보고 2주기 사업 계획을 소개한다.


① 강남대, 강원대, 건국대, 경동대
②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③ 국민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④ 선문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⑤ 연세대, 울산대, 인천대, 전북대, 중앙대
⑥ 한국공대, 한국교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외대, 한세대



강남대,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 위한 교육 혁신


강남대는 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교육의 질 관리를 체계화하고 스마트 기반의 교육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대학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한 강남 ABA learning+ 교육 시스템을 고도화해 일반교육(All교육), 예방교육(Before교육), 사후집중교육(After교육)의 3단계 맞춤형 상담 및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학생성공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학업중단위험지표에 따라 학습에 어려움을 경험하는 학생들을 조기 발견하고 상황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예방 교육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성적 향상과 중도탈락률 감소라는 긍정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양질의 이러닝 콘텐츠 제작 및 비대면 수업 운영을 위한 스튜디오 및 촬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LMS를 사용자 친화적인 시스템으로 개선·확충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증가한 온라인 수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캠퍼스 구축의 일환으로 플립러닝, 액티브러닝 등 혁신 교수법 활용에 적합한 스마트 강의실과 학생들의 학습과 여가·휴식를 위한 러닝앤힐링존을 구축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강남대는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학제 간 경계를 허물고 학생들이 다학제간 전공을 이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경험중심의 학제간 융합교육 과정을 제공함으로써 급변하는 시대에 요구되는 적응력을 갖춘 융복합 창의 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교양교육과정을 혁신할 예정이며, 산업 및 현장연계, 학생 경험 중심의 전공교과과정을 혁신하고, 학생들의 문제해결 역량과 주도적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프로그램 운영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강원대, 선순환 학사구조와 지학협력 체계 구축


강원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인 ‘KNU Vision 2030+’를 바탕으로, 2030년 세계 100대 대학 진입 목표 달성을 위한 교육, 연구, 산학협력 분야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강원대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육 혁신전략 분야의 선순환 학사구조 생태계 구축과 춘천, 삼척, 도계 캠퍼스별 특성화 추진, 민주적인 의사결정 제도 마련 등의 성과를 거두며, ‘2021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및 종합평가’ 1유형(자율협약형)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됐다.


특히 강원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인재양성을 위해 단과대학 통합과 유연한 학사 생태계 구축 등 최고의 교육혁신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대는 학문간 융합과 새롭게 부상하는 산업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2018학년도부터 융합기반 모듈방식의 융합전공인 ‘미래융합가상학과’를 전국 최초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유전공학부와 마이크로 디그리 활성화 등 전공 간의 장벽을 낮추고 융합교육을 고도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강원대는 지역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연구·개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지학(地學) 협력’ 혁신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강원대는 캠퍼스 산학단지 및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통해 교육, 연구, 취·창업, 벤처기업 육성 등의 산학협력 집적기지를 조성하고 대학 내에 300여개의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1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을 제공하는 등 지역과 대학의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건국대, 학생 역량 높이는 혁신교육 프로그램 운영해 우수성과 도출


건국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교육혁신 분야 우수사례로 ‘학과주도 전공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러닝앤쉐어링 프로그램’을 꼽았다.


학과주도 전공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학과가 주도적으로 전공과 관련된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총 540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외부대회 수상, 특허 출원,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성과를 도출하기도 했다. 러닝앤쉐어링 프로그램은 자기주도적 학습공동체 활동으로 전공교과목, 진로탐색, 공모전 참여 등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활동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460명의 학생이 수료했으며 학생들의 주도성, 종합적 사고력, 성실성 등 핵심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연구혁신 분야 우수사례로는 ‘학부생 연구인턴 프로그램(RUS)’이 대표적이다. RUS프로그램은 연구에 관심 있는 학부생에게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7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90% 이상의 높은 수료율과 만족도를 나타냈다.


산학협력혁신 분야 우수사례로는 ‘KU Career MOSAIC’와 ‘창업 프로그램’이 손꼽힌다. KU Career MOSAIC는 진로·취업 전반에 관한 교과·비교과 통합 프로그램이다. 교과 프로그램으로는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CSP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있으며, 비교과 프로그램으로는 소규모 맞춤형 진로설계 프로그램 ‘KU Career Class’, 주요 직무 현직자와 함께하는 ‘직무 멘토링데이’, 4차 산업혁명 대비 유망직종 특강 ‘New Job Top 10’, 차세대 리더 육성 프로그램 ‘KU 월드리더’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만명 이상 참여했다.



경동대, ‘학생 성공’ 목표 ‘디지털 대전환’ 사업으로 미래 도약


경동대의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 비전 ‘온사람인재의 UP LIFT를 통한 학생 성공’에는 4개 전략방향이 있다.


첫째 ‘비교과 학생지원 체계 재구조화’를 통해 입학에서 졸업까지 맞춤형 학습능력·진로개발 지원 혁신을 통해 학생 성장을 견인한다. 둘째 ‘교육 관리체계 혁신’을 위해 온사람통합관리시스템 고도화와 모듈형 교육과정 도입 등으로 학사제도를 혁신한다. 셋째 ‘융합기반 교육과정 혁신’은 디지털 리터러시 함양을 위해 ‘인공지능 이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등의 교양교과로 학생들이 신입생 때부터 디지털 전환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학문간 융합기반 교육혁신을 위해 온라인·메타버스 기반 교과개발 및 교육 콘텐츠를 확충하는 것이다. 마지막 전략방향 ‘특성화 패러다임 Shift’는 메디컬캠퍼스(간호보건)와 메트로폴캠퍼스(사회서비스) 간 ‘디지털융합 KD-META 특성화’다. KD-META는 캠퍼스 간 초연결을 통한 학문적 연결·융합의 주요 가치를 브랜딩 키워드화한다.


경동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미래 도약’으로 요약할 수 있다. 디지털 전환, 글로벌 혁신 취업사관학교, 학생들이 다니고 싶은 대학을 만들어 미래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경동대는 이를 위해 ▲학생성공(Student) ▲융합기반 교육혁신(Convergence) ▲미래형 교육체계(Advancement) ▲공유-융합-연결(Linkage) ▲지속가능 대학경영(Empowerment)의 5대 발전전략과, ▲다원화 캠퍼스를 융합·연결(Unity)하고 ▲실무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Practice)시켜 ‘취업사관학교 3.0’을 구현하는 2대 특성화전략을 준비했다.


경동대가 추구하는 이같은 학생성공 미래 교육혁신은 입학이 곧 취업인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 성과를 이어 나가는 ‘취업사관학교 경동대의 지속’이며, 구체적 실행방안을 담아 대학혁신지원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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