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대입 위한 고1 전략…“교과‧세특 관리 충실해야”
2024학년도 대입부터 비교과 활동 및 수상경력‧독서활동 등 미활용
내신 중요성 커져…선택과목 선택 전 미리 설계해두면 유리
백두산
bds@dhnews.co.kr | 2022-04-29 10:31:41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서는 첫 단추인 고1 과정을 잘 보내야 한다. 이 1년 기간이 이후 고등학교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변화된 대입 제도에서 학교생활기록부는 어떻게 관리하고, 어떠한 대입 전형을 대비할지, 그리고 향후 어떤 선택과목을 택해야 할지에 대해 알아봤다.
학생부의 주요 평가 지표를 기억하자
2024학년도 대입부터 방과 후 활동과 자율동아리, 청소년단체 활동, 개인적으로 수행한 봉사활동 등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비교과 활동을 비롯해 교내 대회 수상경력과 독서활동 등은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
따라서 정규 교육과정에서 수업이나 수업 연계 활동에서 학생의 역량 발휘가 매우 중요하다. 대입에 활용되는 학생부 항목도 대폭 축소되다 보니 남아있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이나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행특)’ 등에 더욱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다시 말해 축소된 비교과 영역의 몫이 교과 세특으로 넘어가면서 비교과 영향력은 줄어들고, 교과 성적과 교사가 쓰는 세특이 중요해진 것이다.
세특은 과목별 교사들이 수업 시간에 학생들을 관찰한 후 학습 태도와 과제물, 성취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자료다. 행특은 담임 교사의 추천서와 같은 역할을 하는 자료로 두 자료 모두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주요 평가 지표이다. 따라서 무분별한 활동을 하느라 가장 기본이 되는 교과 성적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정시전형도 고려하자
2024학년도 이후 대입에서는 학생부 교과전형(교과전형)이 대폭 확대된다. 교과전형이 확대되는 만큼 고1 때부터 내신 등급을 잘 관리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대학 대부분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해 모의고사 등급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수능 위주 전형이 2022학년도부터 증가 추세이기 때문에 수시는 물론 정시까지도 준비해야 한다. 서울 상위권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수능 준비를 병행해야 하는 것은 필수다. 수시 교과전형에서 상위권 대학 대부분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일부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까지도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1학년 때 한 두번의 시험 결과만으로 학생부교과전형 혹은 수능 위주 전형을 포기하는 것은 금물이다.
과목 선택을 위해 진로를 설계하자
일반적으로 1학년 때 공통과목을 배우고 2, 3학년 때 선택과목을 이수하는데, 학생이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전공적합성 부분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고등학교 교과는 보통교과와 전문교과로 나뉜다. 보통교과는 다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분류되고, 선택과목은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으로 구분된다. 내신 성적과 더불어 대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 선택과목이다. 필수과목이 아니라고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고교 1학년 때는 공통과목을 배우지만 2학년부터는 학생이 선택한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을 배우기 때문에 1학년에 진로를 설계하는 것이 좋다. 선택과목을 통해 학생의 전공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음을 명심하고, 만약 내가 수강하고 싶은 선택과목이 학교에 없을 경우에는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이나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방법을 찾아보자.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고등학교 1학년 때는 각종 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어떤 분야로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지 고민하는 시기”라며 “진로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학교 공부와 학생부 관리, 수능 준비까지 골고루 신경 써야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진학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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