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입,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대폭 증가

교육부‧대교협,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발표
고등교육법‧지방대육성법 영향으로 사회통합‧지역인재전형 증가

백두산

bds@dhnews.co.kr | 2022-04-26 12:00:00

지난해 11월 2022학년도 수능을 치르는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24학년도 대학 입시는 기회균형과 지역균형으로 나뉘는 사회통합전형과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2023학년도에 비해 대폭 늘어난다.


다만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등 대입전형은 전반적으로 전년도 입시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국 196개 대학의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시행계획의 주요 특징은 ▲사회통합전형,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 증가 ▲전체 모집인원 감소, 전년도 선발 기조 유지 ▲수시모집 학생부 위주, 정시모집 수능 위주 선발 기조 유지 등이다.


사회통합‧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대폭 증가


2024학년도 대입전형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사회통합전형인 기회균형전형·지역균형전형과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늘어난다. 세 전형에서만 모집인원이 7천명 이상 증가한다.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은 3만6434명으로 전년 대비 2372명,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전형은 전년 대비 2997명 늘어난다.


앞서 교육부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촌, 특성화고 졸업자 및 재직자, 서해5도 학생, 보호종료청소년, 북한이탈주민, 기타 대입전형기본사항에서 정하는 사람(만학도) 등을 사회통합전형 선발대상으로 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방대육성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도 늘어난다. 비수도권 대학의 경우 의‧치‧한의‧약학‧간호계열 의무 선발비율이 상승함에 따라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2581명 증가한다.


전년 대비 4828명 줄어든 전체 모집인원


2024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4만4296명으로 전년보다 4828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9%인 27만2032명을 선발하며, 정시모집에서는 21.0%인 7만2264명을 선발한다.


전년대비 수시모집 인원은 410명 감소했으나 비율로는 1.0%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정시모집 인원은 4418명 감소했고, 비율로도 1.0%포인트 감소했다.


수도권 대학의 경우 정시모집 선발비율이 확대된다. 수도권 대학 정시 평균 모집인원 비율은 전년도 35.3%에서 2024학년도 35.6%로 0.3%포인트 상승한다. 비수도권 11.9% 보다 약 3배 높은 비율이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 중 비수도권 대학 모집인원 감소폭이 큰 반면, 수도권 대학의 수시와 정시 모집 모두 소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선발 기조 유지


2024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 전형 모집인원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수시모집에서 85.8%를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정시모집에서는 91.7%를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인원으로 봤을 때, 학생부 위주 전형은 2375명 감소, 수능 위주 전형은 3611명 줄어든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대학은 수시모집 학생부 위주 전형은 1056명 줄고, 정시모집 수능 위주 전형은 593명 소폭 증가한다. 이에 반해 비수도권 대학의 수시, 정시 모집인원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교협 관계자는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 책자를 제작해 고등학교, 시도교육청 및 관계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라며 “7월 중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 어디가(www.adiga.kr)에 공개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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