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생기부' 만들어 차별화 노려야
[상위 1% 나만의 공부법] 한국외대 ELLT학과 한민호 씨
백두산
bds@dhnews.co.kr | 2022-04-27 10:51:28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어렸을 때부터 영어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한민호 씨. 고등학교 때 ‘영어 학습콘텐츠 개발자’를 꿈꾸면서 진로가 보다 구체화됐다. 특히 영어학과 코딩을 함께 배울 수 있는 한국외대 ELLT학과 진학은 그의 목표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20학번으로 입학한 한 씨를 만나 공부법에 대해 들어봤다.
- 입시 전략과 준비과정을 소개한다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면접을 통해 입학했어요. 1학년 때는 막연히 계획만 세우다 2학년 때부터 제대로 준비를 시작했어요. 특히 2학년 담임선생님을 만나면서 입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게 됐고, 선생님과 함께 생활기록부를 알차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했어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나만의 생기부’ 만들기였어요. 아무래도 전교생이 같은 활동을 하고 같은 기록이 남으면 저만의 강점이나 매력을 보여주기 힘들기 때문에 특별함이 필요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매 활동마다 저만의 ‘활동동기-활동과정-활동결과(배운점 등)-응용활동(보고서, 발표 등)’을 정리해 포트폴리오로 제작했어요.”
-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어떻게 준비했는지.
“매일 예·복습하고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면서 공부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평소에 수업을 정말 열심히 듣고 선생님 말씀을 꼼꼼하게 받아쓰는 것을 전제로 본격적인 내신 시험공부는 2주 정도 ‘벼락치기’ 방식을 택했어요. 저만의 특별한 공부법이 있다면 선생님 말씀을 토대로 ‘선생님만의 성향(스타일) 파악하기’에 집중한 부분을 들 수 있어요. 선생님 말씀을 받아적고, 강조하는 부분을 계속 보다 보면 선생님께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보이거든요. 이 부분이 보이기 시작하면 많은 내용 사이에서도 핵심을 파악하기 쉬워 학습 효율이 높아졌던 것 같아요.”
- 본인만의 주요 과목 성적 향상을 위한 공부법이 있었나.
“외국어고에 진학한 뒤 처음 본 중간고사에서 영어 성적으로 생전 처음 보는 숫자를 받았어요. 그 이후 예비 고1 영문법 문제집을 사 기초부터 다시 공부했어요. 아는 내용도 많았지만 생각보다 제가 놓친 개념도 많았고, 이후 짧은 기간 내에 고등학교 영문법까지 숙달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할애했어요.
또 영어는 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영어 원문을 꾸준히 읽으려 노력했어요. 평소에 관심있는 분야인 교육학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학 원어 논문을 찾아 읽었어요. 저는 논문을 택했지만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영어로 된 스포츠 기사를 찾아봐도 좋은 공부법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 차별화된 학습법이 있다면.
“저는 ‘나만의 학습지 만들기’를 통해 시험을 준비했어요. 학습지에는 선생님 필기를 중심으로 교과서 핵심 내용과 참고서 설명을 추가해 단권화 시키려고 최대한 노력했어요. 시험 1주일 전에는 학습지만 계속 반복해서 보고 암기하면서 최종 복습을 했어요.”
-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보다 여유로움을 갖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수험생 입장에서 쉽지 않겠지만 여유를 가지며 잠깐 한 템포 쉬어가도 괜찮아요.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을까?’, ‘나만 느리게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마음은 조급하게만 만들 뿐이에요. 스스로를 믿고 여러분만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수험생활을 후회 없이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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