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켈스에 ‘간암 조기 진단 관련 비번역 RNA 바이오마커’ 기술이전
환자 혈액 통해 안전하고 빠른 암 진단 가능…다양한 진단 플랫폼 적용 기대
임지연
jyl@dhnews.co.kr | 2022-04-05 10:57:50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아주대 의과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간암 조기 진단 비번역 RNA 바이오마커’ 기술이 관련 기업으로 기술이전 됐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환자의 혈액을 통해 안전하고 빠르게 암을 진단할 수 있어 진단 키트를 비롯한 여러 진단 플랫폼에 널리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대는 지난 4일 켈스와 ‘간암 조기 진단 관련 비번역 RNA 바이오마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아주대 의과대학 은정우, 정재연, 김순선, 조효정 교수팀의 연구개발 성과다. 이번 계약으로 아주대는 기술이전료 8억원을 확보했으며, 계약 제품이 출시 될 경우 추가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간암은 간을 이루는 간세포에 생긴 악성 세포가 무한증식하며 간 내·외부로 퍼져 끝내 생명까지 위협하는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위암에 이어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암이다.
간암은 초기 발견이 어려워 사전 예방에 집중하거나 무증상기 진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주로 사용되는 복부초음파 같은 방법은 검사자의 기술과 경험에 영향을 많이 받고, 간경변증이 동반되는 경우 재생결절과 구별이 어려울 수 있어 크기가 작은 조기 간암일 경우 진단이 어려운 한계점이 존재한다.
아주대 의대 연구팀의 기술은 세포 간 신호전달물질인 엑소좀을 이용해 조직 검사 없이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암세포 비번역 RNA마커를 확인할 수 있다.
켈스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엑소좀 진단 플랫폼 확장 및 빠른 사업화를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은정우 교수는 “간 조직 검사가 어려운 간암 환자에서 혈액 내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조기 진단법은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간암 진단을 위한 액체생검 진단법이 빠르게 실용화되고, 개인별 맞춤형 진단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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