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3년 ‘알찬 대학’ 결실, 지역 상생 ‘따뜻한 동행’ 이어갈 것”
김동원 전북대 총장, ‘전북대의 혁신’ 주제 간담회
취임 후 3년 가장 기억 남는 성과는 '학생 대학 만족도 거점 국립대 1위'
지역혁신플랫폼, "지역발전 위해 반드시 유치"
이승환
lsh@dhnews.co.kr | 2022-03-18 12:28:07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대학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지역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국가거점국립대학 간 협력으로 국가 균형발전의 초석 놓겠다.”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은 17일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3년간 대학 혁신을 통한 성과와 향후 추진 과제를 밝혔다.
김 총장은 ‘전북대학교의 혁신’ 주제 간담회에서 직접 프리젠터로 나서 교육과 인재양성, 연구와 산학협력 등 그간의 혁신 사례와 성과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했다. 지역발전을 위한 전북대 역할론도 덧붙였다.
김 총장은 “국가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큰사람을 키우는 교육시스템 구축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 마련에 역점을 뒀고 대학이 지역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대학의 존재 이유는 교육과 연구를 통해서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남은 임기, 초심 잃지 않고 대학발전을 위해 겸허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 취임 후 전북대는 30년 숙원이었던 약학대학 유치와 거점 국립대 최고 수준의 국가 예산 확보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김 총장은 전북대가 한국표준협회가 평가하는 재학생 대학 만족도 거점 국립대 1위에 오른 것을 꼽았다.
김 총장은 “한국표준협회는 KS마크를 인증해주는 기관으로 평가에 대한 공신력이 매우 높다”며 “학생 만족도 거점 국립대 1위는 그만큼 전북대 교육 서비스가 타 대학에 비해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김 총장은 자신이 2020년 제안해 본격 운영되고 있는 거점 국립대 간 학사교류에 대해서는 “소유의 반대말이 무소유가 아니라 바로 ‘공유’인 시대다. 이런 공유의 개념은 학령인구 감소로 큰 위기에 처해 있는 대학사회에 가장 잘 부합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학사교류제가 보다 많은 대학으로 확대될 것을 희망한다”며 “특히 같은 지역에서 국립과 사립 대학 간 교육과정 공유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전북대가 목표로 제시한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위해서는 ‘우수 연구자에 대한 집중 지원’이 핵심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전북대는 우수 연구자에 대해 임용부터 정년 이후까지 확실하게 지원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JBNU Young Fellow’, ‘JBNU Star Fellow’, ‘석좌연구교수(JBNU Distinguished Research Professor)’ 등의 제도를 통해 51명의 연구자가 지원을 받고 있다.
김 총장은 올해 2개 지역이 신규로 선정될 정부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사업)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유치해야만 하는 사업”이라고 운을 뗀 김 총장은 “5년간 총 2145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 선정을 위해 현재 전북도와 지역대학, 지역 산업체들이 긴밀히 협력하면서 준비하고 있다”며 “전북대뿐만 아니라 우리지역 4년제 대학 대부분이 참여하고, 전라북도와 지역 산업체 간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혁신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총장은 이와 관련 전북대가 지역발전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설명했다. 김 총장은 “기업, 연구기관, 지자체 등 지역 혁신 주체들이 모여 지역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내는 대학 내의 융합공간이 플랫폼”이라며 “현재 전북대는 국비 176억 원, 지자체 100억 원 등 276억 원을 들여 산학융합플라자를 신축하고 있다. 이곳은 지역사회 맞춤형 인재 양성과 강소․중견 기업의 도약을 지원하는 혁신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그간 전북대의 혁신은 눈앞 작은 이익이 아닌 장기적 안목으로 알찬 대학을 만들기 위한 혁신이었다”며 “이제 이런 노력이 지역발전의 에너지로 발현되도록 하겠다. 마지막까지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따뜻한 동행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전북대의 향후 노력에 지역사회가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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