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한밭대 통합설...양 대학 총장 "공식적 논의‧입장 없어”

17일 오후 양 대학 총장 명의 입장문 발표 “의견 모아 신중히 접근할 것”

백두산

bds@dhnews.co.kr | 2022-02-17 18:37:49

충남대 정문과 한밭대 정문 모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최근 통합 가능성이 제기됐던 충남대학교와 한밭대학교가 양 대학 총장이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지방대학이 위기에 처한 가운데 다양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돌파구 마련에 나서는 상황이다. 통합 또한 당면한 위기 돌파를 위해 고민해야 할 노력 중 하나”라고 밝혔다.


다만, 앞서 추진된 충북대(2005년), 공주대(2006년), 공주교대(2011년) 등과의 통합이 충분한 공감대 형성이 이뤄지지 않아 실제 통합으로 이어지지 않았던 만큼 지역 대학 간 통합은 매우 신중히 접근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병욱 한밭대 총장 역시 이날 입장문을 내고 “현재로서는 대학 간 통합과 관련해 공식적인 논의나 입장이 없다”며 “연합대학, 나아가 통합대학 모델은 대학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차대한 사안으로 연구과정을 통한 합리적인 근거 마련뿐만 아니라 대학 구성원의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절차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현재 우리 대학은 통합에 대한 입장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만 앞으로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어가면서 대학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현안들을 무리하지 않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지역의 한 인터넷 매체가 충남대와 한밭대의 통합과 관련해 보도한 바 있으나 일부 사실과 달라 대학의 요청에 의해 기사는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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