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진로, 전공 탐색이 대입 좌우
예비 고1, 2 위한 학년별 학교 생활 전략
빠르고 명확한 진로 탐색이 대입 전략 수립에 유리
백두산
bds@dhnews.co.kr | 2022-01-27 14:24:14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2015 개정 교육과정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선택과목을 결정해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예비 고1, 2학년 학생들은 적극적인 진로와 전공 탐색을 통해 자신의 고교 생활을 설계해 가며 대입을 효과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의 도움을 받아 예비 고1, 2학년 학생들을 위한 학년별 학교 생활 전략을 알아봤다.
서울대, 2024학년도부터 전공연계 교과 이수과목 도입
서울대는 예비 고 2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4학년도 대입부터 전공연계 교과 이수과목을 제시해 지원자의 지정 과목 이수 여부를 수시 서류평가와 정시 교과평가에 반영한다. 예를 들어 서울대 수의예과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3학년 때까지 생명과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과목이 지정되지 않은 전공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해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전공연계 과목의 이수 여부는 지원자격과는 무관하다. 하지만 수시와 정시에서 중요하게 평가되는 만큼 서울대 진학을 원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 반드시 전공별 권장 과목을 살펴봐야 한다. 이는 고 1~2학년 시기에 일찌감치 목표 전공 또는 관심 분야를 설정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저학년 때 빠르고 명확한 진로탐색이 선택과목 결정과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나아가 대입 전략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된다.
학생부종합전형 핵심은 희망 진로 및 전공에 대한 탐구 역량
빠른 진로와 전공 탐색이 서울대 지원자에게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서류평가를 실시하는 전형 또한 지원자의 자질과 역량,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학생부에 명시된 이수과목과 과목 성취도, 세특, 창제 등의 내용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염두에 둔 학생이라면 빠르게 진로와 전공을 탐색해 적절한 과목을 이수하고, 어떤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고민한 후 이를 학생부에 담아내야 한다.
1학년, 공통과목 내신 관리 및 진로탐색 활동 적극 참여
이는 1학년 때부터 자신의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 시기에는 진로탐색의 과정을 성실한 수업 참여로 보여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첫째는 내신이다. 모든 공통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기초소양을 두루 함양하려고 했음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 내신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각 과목마다 흥미로운 주제를 찾고 이를 수행평가와 발표, 토론, 동아리 활동 등으로 연결해보는 것도 좋다. 이렇게 하면 학생부의 내용이 풍성해질 뿐 아니라, 자신이 어떤 과목/분야에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어 2학년 때 선택과목을 결정하는 데 유리하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중요하다. 보통 1학년 중간고사가 끝나면 진로탐색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과제가 주어지는데, 이러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자신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꾸준하게 하고 있었음을 보여줘야 한다.
2학년, 선택과목 ‘세특’ 관리 및 특색 있는 탐구활동 모색
2학년 때는 선택한 과목을 이수하면서 본격적으로 관심 분야와 전공에 대한 활동을 해야 한다. 1학년 때 생각했던 진로가 2학년 때에도 이어지는 학생이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내신 관리와 교내 활동에 집중하면 된다.
만일 1학년 때와 관심 분야가 달라졌다고 해도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학생부를 만들 기회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학생들은 현재 선택과목에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해당 과목의 내용을 변경된 진로 및 전공과 어떻게 연관 지을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도 마찬가지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대입전형에서는 연계 과목 이수보다 각 과목 성적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 선택한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차근 차근 진로와 전공을 일치시켜 나가야 한다.
각 시‧도 진로진학정보센터, 커리어넷 등 자료 참고
1~2학년 때 다양한 자료를 찾아보며 진로탐색의 범위를 넓혀야 3학년 때 명확한 대입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관심 대학이나 학과 페이지에 업로드 된 전공 가이드북 등의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같은 이름의 전공이더라도 대학 마다 배우는 분야와 교육과정이 다를 수 있다. 이럴 경우 전공 가이드북 등의 자료를 참고해 무엇을 배우며 어떤 인재상을 추구하는지 파악하고 학생부를 관리해야 한다. 각 시‧도에서 운영하는 진로진학정보센터와 커리어넷, 워크넷 등의 자료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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