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한-중·한-베 수교 30주년 국제학술회의 연다

‘이주와 이민으로 살펴보는 30년의 교류’ 주제로

황혜원

yellow@dhnews.co.kr | 2022-01-21 14:08:41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인천대학교 중국‧화교문화연구소가 한국·중국,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비대면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인천대 중국‧화교문화연구소는 양 국가와 교류 역사를 이주와 이민 관점에서 상호 비교·검토하는 ‘이주와 이민으로 살펴보는 30년의 교류’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적인 베트남 현대사 연구자인 후루타 모토오 베트남 일월대학(일본-베트남대학) 총장과 유럽 화교 연구의 권위자인 리밍환 세계해외화인연구학회(ISSCO) 회장 등 국내외 20여명의 전문가가 발표자와 토론자로 나선다.


학술회의는 모두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한·중 세션에서는 리밍환 ISSCO 회장이 유럽 화교·화인 100년의 역사를 조망하고, 1990년대 이후 중국 대륙에서 유럽으로 이주한 신이민의 급증으로 신화교 중심의 활발한 사회경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실태에 대해 기조 강연을 한다.


이정희 인천대 중국학술원 교수는 한·중 수교 이후 한반도 화교 사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검토하고, 박우 한성대 교수는 조선족 신화교를 ‘재한중국동포’사회의 관점에서 지난 30년간의 변화를 분석한다.


이어 한·베 세션은 후루타 모토오 일월대학 총장이 지금까지도 호찌민이 존경을 받는 이유와 호찌민 사상의 배경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채수홍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는 베트남으로 이주한 한인사회를 20년 넘게 가까이서 관찰한 결과를 소개한다.


또한 응우옌 티 탐 베트남사회과학원 한국센터장은 한국 사회의 베트남인 이민에 대한 이해 증진과 한국 정부의 이민정책의 보완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조진석 나와우리 대표는 한국 정부의 대 베트남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해 살핀다.


이정희 인천대 중국학술원 교수는 “국내에서 한·중 수교 30주년과 관련해 많은 학술회의가 열리지만, 이번 학술회의는 한·중, 한·베 수교 30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며, 중국과 베트남 두 나라와 한국 간 교류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토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자료=인천대 제공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