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수시 이월인원 대부분 지난해보다 줄어
정시 선발규모는 늘리고, 수시는 줄여…세종대‧동덕여대 가장 많이 줄어
서울권 소재 대학 정시 평균 경쟁률 다소 하락 전망
백두산
bds@dhnews.co.kr | 2021-12-30 14:05:03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서울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2022학년도 수시 이월인원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권 소재 대학 정시 경쟁률이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종로학원과 유웨이에 따르면 이날 9시까지 집계된 2022학년도 수시 이월인원이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특히 서울 주요대를 중심으로 수시 이월인원이 줄어드는 모습이 나타났는데, 이는 이들 대학 대부분 수시 선발규모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0일 오전 9시 기준 서울권 주요대학의 수시 이월인원을 보면, 서울대는 지난해 47명에서 35명으로 12명이 감소했으며, 연세대는 207명에서 167명으로 40명이 감소했다. 성균관대는 92명에서 50명으로 42명이 감소했으며, 서강대는 78명에서 25명으로 53명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많이 줄어든 대학은 세종대와 동덕여대로 각각 171명, 155명이 줄었다. 반면 가톨릭대는 41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이 늘었다.
수시 이월 비율 또한 감소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서울권 소재 14개 대학 중 13개 대학의 수시 이월인원이 지난해 1359명에서 822명으로 감소했다. 비율로 따지면 4.4%에서 2.6%로 수치가 줄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권 소재 대학 정시 평균 경쟁률이 다소 하락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 대학을 비롯해 정시 선발규모가 지난해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미발표 대학이 많지만 현재로 보면 대체로 작년보다 수시 이월인원이 줄었다”며 “정시로 넘기는 것을 꺼리는 대학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수시 이월인원 파악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번 정시모집의 경우 이과에서 문과로의 교차지원, 이과 상위권 밀집, 문과 상위권 감소 등 변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생명과학Ⅱ 출제오류로 수시 최종 등록일자가 28일에서 29일에서 지연되면서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된 이날 오전까지도 상당수 대학에서 수시 이월인원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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