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 ICT 융복합 스마트 양돈실습장 완공…“축산기술 선도”

‘국내 최고 차세대농업기술 선도대학’ 비전 달성 위해 스마트 축산시설 연이어 구축

황혜원

yellow@dhnews.co.kr | 2021-12-21 17:16:51

양돈 생육환경을 실시간 체크하고 내부 온도 변화에 따른 자동환기시스템을 갖춘 연암대 스마트 양돈실습장 컨트롤 룸. 사진=연암대 제공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가 스마트 양돈실습장을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선도적인 축산기술 교육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연암대는 최근 ICT 융복합 스마트 양돈실습장 구축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연암대는 ‘국내 최고의 차세대농업기술 선도대학’이라는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 ‘YONAM SMART 2023’과 연계한 ‘스마트 축사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현재까지 9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9년 스마트 양계실습장(동물복지형 다단식 평사(산란계), 스마트 선란실) 신축 ▲2020년 스마트 양돈실습장(분만사, 자돈사) 신축에 이어 ▲2021년 스마트 양돈실습장(종부사, 임신사) 신축을 완료했다.


또한 ▲2022년 스마트 낙농한우실습장(착유사 신축, 로봇 착유기 도입 등) 개선 등 연차별 계획에 따라 스마트 축사 시설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연암대는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양돈의 성장단계별 이동과 사양을 관리하고 환기, 온도, 급이, 급수, 체중 측정 등 첨단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양돈실습장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종부사→임신사→분만사→자돈사→육성사→비육사를 거쳐 최종 출하하는 단계를 거치게 되며, 2020년 1500m² 규모의 분만사와 약 1300두 사육이 가능한 자돈사, 2021년 1500m² 규모의 종부사와 300두 사육이 가능한 임신사를 완공함으로써 성장단계별 이동, 사양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구축한 분만사와 자돈사, 올해 완공한 종부사와 임신사에는 ▲네덜란드식 최신형 환기시스템 ▲온·습도, CO₂, 암모니아 등 ICT 제어장치 ▲냉·난방시스템 ▲악취저감제어시스템 ▲사료효율측정기 ▲사료빈관리기 ▲군사급이기 ▲포유모돈자동급이기 ▲대인소독기 ▲음수투약기 ▲교육용 CCTV ▲발정전후 3D감지기 등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2006년 고품질의 우수 종돈 및 정액을 생산하기 위해 설립한 4558m² 규모의 양돈유전자원센터와 2010년 완공된 3191m² 규모의 PTC+ 기반 육성사와 비육사를 갖추고 있다.


한편 연암대는 지난해 6월 대학 강의실과 스마트 축사 간 축산 ICT 정보 프로그램을 연계해 실시간 축종별 사양 정보 및 현장 화면을 강의실에 구현한 ‘스마트 축산 정보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양돈 분야는 3D 성장 측정기, 돈사 내의 돼지성장 정보 ▲낙농한우분야는 발정탐지기, 분만알리미, 우유 냉각기 온도체크, CCTV, 착유기 프로그램 ▲양계분야는 계사 관리 프로그램으로 계사 내부 환경정보, 닭/계란 정보 등 축종별 사양 관련 상세 데이터와 현장 화면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송준익 축산계열 교수는 “연암대는 급변하는 축산분야 산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나아가 학생들에게 첨단 시설에서 선진 양돈 사육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미 완공된 스마트 양계, 양돈실습장과 더불어 내년에 계획된 스마트 낙농한우 실습장 시설 개선을 통해 연암대가 축산분야 첨단 기술 농업교육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허성환 실습농장장은 “농축산 특성화 대학인 연암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실제 경영 규모의 첨단 실습농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 축산 농가의 생산성과 학생들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 축산 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축산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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