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합격자 발표 18일로 연기

정시모집 일정 연기 없이 그대로 진행

백두산

bds@dhnews.co.kr | 2021-12-15 17:11:29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위수민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지난달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출제경향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과학탐구 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정답 결정이 오는 17일 결론을 내는 것으로 정해지면서 수시 합격자 발표 마감일이 16일에서 18일로 이틀 미뤄진다. 합격자 등록과 미등록 충원, 충원 등록 마감 등은 하루씩 순연되며, 정시모집은 일정 연기 없이 예정대로 진행한다.


교육부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2학년도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정답 결정 취소 소송에 대한 선고기일이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으로 결정됨에 따른 수능 성적 제공 일정과 향후 대입일정을 안내했다.


우선 17일 법원 선고가 이뤄지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선고 결과를 토대로 생명과학Ⅱ를 응시한 6515명에게 당일 오후 8시부터 평가원의 수능 성적증명서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성적을 제공한다.


대학 또한 평가원 시스템을 통해 생명과학Ⅱ 응시자의 성적을 확인해 수시 전형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수시 전형 합격자 발표가 늦춰짐에 따라 수시 전형의 전체적인 일정은 하루씩 밀리게 됐다.


당초 16일까지였던 합격자 발표 마감일을 18일로 순연하면서 17일~20일까지였던 합격자 등록일은 18일~21일로 바뀌었다. 미등록 충원 기간은 22일부터 28일까지로 하루씩 순연됐으며, 충원 등록 마감일은 28일에서 29일로 바뀌었다.


자료=교육부 제공

정시모집은 예정대로 12월 30일부터 2022년 1월 3일까지 그대로 진행된다.


교육부는 “정시 전형 일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해 수험생과 대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 내 대입 일정을 수정해 대학에 안내할 예정이며, 교육부는 대교협 및 관련 대학들과 긴밀히 협의해 대입 전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부의 빠른 결정에 입시관련 업체와 대학가의 반응은 다행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우려를 표하는 경우도 있었다.


수시 이월 인원 파악이 지연됨에 따라 정시 원서 접수 시 학과별 선발인원 최종 확정이 지연되기 때문이다. 바뀐 일정대로라면 수시 이월 인원 확정은 정시 원서모집 전날 저녁에 가능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안 그래도 혼란스러운 정시가 더욱 혼란스럽게 됐다”며 “통합 수능으로 이과에서 문과 교차지원, 합격선 예측 어려움, 정시 선발 규모 파악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혼란 발생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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