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자율주행 스쿨버스 본격 운행 시작

국내 최초 학생 태우고 학교 ↔ 하양역 운행

오혜민

ohm@dhnews.co.kr | 2021-11-29 09:50:38

경일대 학생들이 자율주행 셔틀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경일대 제공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29일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스쿨버스가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일대에 따르면 대학에서 학생 수송용 스쿨버스를 자율주행차량으로 운행하는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이며,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셔틀버스 면허를 취득해 그동안 기술 고도화와 운행구간 맵 구축, 안전교육, 내부 시험을 거쳐 운행을 시작했다.


경일대 자율주행 셔틀버스에 적용되는 기술은 레벨3 수준의 25인승 버스로, 어린이보호구역이나 혼잡구간 등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구간에만 수동으로 전환하는 조건부 자율주행 방식이다.


경일대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와 교수창업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합작해 셔틀버스의 자율주행에 필요한 모든 기술과 맵 구축을 완료했으며 실증주행을 통해 안전성과 기술완성도 점검을 마쳤다.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일대 학생들은 캠퍼스 내 스쿨버스 승강장과 하양역 주변에 설치된 지정 승강장에서 탑승할 수 있으며, 버스에는 자율주행기술 전문교육을 받은 인력이 탑승해 안전운행을 담당하게 된다.


유병용 경일대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장은 “운행을 시작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국내 최고 연구진의 기술성과가 집약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대학이 주도해서 학생을 수송하는 셔틀버스를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으로 시도하는 경우는 경일대가 전국 처음”이라며 “대학도시이자 자동차부품산업 특화지역인 경산지역에 미래자동차에 대한 기술력 확보를 대학이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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