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유학생들, ‘제22회 외국인 한글 글씨쓰기 대회’ 다수 입상

베트남 유학생 응웬티리씨와 레쫑친씨, 각각 금상과 동상 수상

오혜민

ohm@dhnews.co.kr | 2021-11-18 15:09:02

제22회 외국인 한글 글씨쓰기 대회에서 금상과 동상 등을 수상한 한국산업기술대 유학생들이 상장을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산기대 제공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는 유학생 응웬티리씨와 레쫑친씨가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제22회 한글 글씨쓰기 대회에서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글 반포 575돌을 맞아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의 참뜻과 한글의 독창성, 과학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참가국 사이의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시문의 내용을 90분 이내에 직접 펜으로 원고지에 옮겨 쓰고, 원고지를 이메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수상 부문은 으뜸상부터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입선작 등이다.


베트남 유학생 응웬티리씨가 금상과 상금 60만 원을 받았으며, 레쫑친씨가 동상과 30만 원을 받았다. 레쫑친씨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은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 동상을 받았다. 또한 중국인 유학생 장신이, 양수위씨가 장려상을, 응웬티홍늉(베트남), 천천(중국)씨 등 6명의 유학생이 입선작에 이름을 올렸다.


응웬티리씨는 “평소 한글을 배우고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이번 한글 글씨쓰기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도전이라고 생각했는데, 금상까지 받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조남주 산기대 대외협력처장 겸 국제교육센터장은 “수상한 학생들 모두 자신의 역량을 잘 발휘해 우수한 성과를 냈다”며 “수상 여부를 떠나 유학생들의 한국어에 대한 애정과 관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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