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넘어 범아시아 고등교육 공동체 만든다

교육부‧대교협, 캠퍼스 아시아-한‧일‧중 확장사업 신규사업단 선정 결과 발표
기존 한·일·중 3개국 대학에서 아세안 국가 대학까지 사업 외연 확대
20개 사업단 선정, 각 사업단 5년간 매년 약 1.2억원 지원

백두산

bds@dhnews.co.kr | 2021-11-02 14:00:00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토론식 수업을 하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의 특정한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한국외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아시아 대학 간 대표적인 학생 교류 사업인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 한·일·중 확장사업’에 한국외대-히로시마대-북경사범대-인도네시아교육대 사업단 등 20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동북아 3국뿐 아니라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대학이 사업단에 추가로 참여, 동북아를 넘어 아시아 전체 대학의 교류로 사업이 재편, 확장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 Collective Action for Mobility Program of University Students in Asia) 한‧일‧중 확장사업 신규 사업단’ 선정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한‧일‧중 3개국은 올해 9월 각국별 심사를 진행한 후 10월 말까지 합의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기존 캠퍼스 아시아 플러스 12개 사업단과 그 외 기타 8개 사업단 등 총 20개 신규 사업단을 선정했다.


신규 사업단에 선정된 한국 대학은 ▲고려대 ▲동서대 ▲부경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국외대 등 12개대다. 일본은 ▲와세다대 ▲큐슈대 ▲동경대 ▲토호쿠대 등이 선정됐고 중국은 ▲후단대 ▲북경대 ▲상해교통대 ▲청화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확장사업에서는 ‘캠퍼스 아시아-한·일·중’ 뿐만 아니라 아세안 국가 대학이 추가로 참여하는 캠퍼스 아시아 플러스(CAMPUS Asia Plus) 운영의 형태로 사업 내용을 재편해 국제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


사업단에 속한 아세안 국가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으로 라오스국립대, 싱가포르국립대, 출라롱콘대 등이 사업에 참여한다.


사업단 선정 대학에는 연 평균 약 1억2천만원씩 총 5년간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개발 등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파견 학생의 체제비(학사 월 80만원, 석·박사 월 90만원)뿐만 아니라 정착지원금과 긴급보조비도 지원될 예정이다.


캠퍼스 아시아 사업은 한‧일‧중 3개국 대학 간 공동‧복수학위 활성화로 상호이해 증진 및 대학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고등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학생 교류 사업이다.


지난 2010년 5월 제3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신규 사업으로 채택돼, 1단계 시범사업(2011~2015)과 2단계 본사업(2016~2021)을 거쳤다.


3개국이 그간 교육협력과 인적교류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총 6625명이 학생 교류에 참여하고 497명이 복수학위를 취득하는 등 다양한 전공분야에서 학생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정종철 교육부차관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한‧일‧중 3개국 및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참여 국가 간 교육 분야 협력 강화와 인적교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국제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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