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성공 지원하는 주요 대학 취 · 창업 프로그램 ④
황혜원
yellow@dhnews.co.kr | 2021-10-31 06:00:00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심화되는 취업난에 대학의 취 ·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학생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AI(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해 진로 설계를 비롯한 컨설팅, 모의면접 등 취업 관련 모든 영역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학생의 성공적인 취업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주요 대학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① 강남대, 강원대, 건국대, 경동대, 경북대, 경희대
② 광운대, 국민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선문대
③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울산대, 인천대, 전북대
④ 중앙대, 한국교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 한양대
중앙대,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경력개발, 취업역량 향상 조력’
중앙대는 학생들의 경력개발을 돕고 취업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취업역량 향상과 진로탐색을 위한 첫 걸음은 교과목 수강에서부터 시작된다.
중앙대는 취업을 진로로 결정한 학생들에게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학생 스스로 자기개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취업역량 개발, 진로탐색과 직무역량향상, 기업경영과 진로탐색, 기업직무적성검사분석 등 취업 전문가나 주요기업 인사 실무자를 초청해 진행하는 특강 형태의 정규 교과목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시대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기업의 인재상과 채용 모델을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학과별, 전공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특강, 기업체별 채용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진로 계획·설정에 도움을 주고 취업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표적으로는 전문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취업 컨설팅이 있으며, 체계적인 취업준비가 가능하도록 돕는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과 면접 클리닉 등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취업역량과 구직스킬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업특강, 방학기간을 활용해 고학년 학생들에게 지원 분야의 직무·핵심역량 이해도를 높이는 취업캠프 등이 마련돼 있다.
중앙대는 실시간 취업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학생자기계발통합관리시스템인 ‘레인보우시스템(rainbow.cau.ac.kr)’을 통해 업종별·직종별 채용 모집내역 등을 즉시 제공, 학생들이 최대한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생들은 레인보우시스템에 접속해 취업정보는 물론 진로설정과 역량개발 관련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취업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한국교통대, ‘성장단계별 프로그램 체계(JOBS+)’ 구축...70여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제공
한국교통대 대학일자리개발원은 대학 걸음마를 떼는 신입생 시기부터 자신의 꿈을 향해 도약하는 4학년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 창업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제공하고 있다.
먼저 취업분야에서는 성장단계별 프로그램 체계(JOBS+)에 따른 70여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취업동아리, 취업스터디), 학생 공모형 프로그램(취업성공수기 공모전),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직무분석경진대회, 모의입사지원데이) 등 학생들이 탄탄하게 취업 기본기를 다지고 실전 취업 스킬을 향상할 수 있도록 영역별 특성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개설된 학과(전공) 진로취업로드맵 특강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47개 모든 학과(전공)의 동영상 특강을 개별적으로 제작해 전공별 유망 진로분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진로로드맵경진대회도 개최해 우수 학생들을 시상하는 등 진로지원 교육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창업 분야에서는 학생들의 수요와 역량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학 자체 고유 창업 지원 모델(IDAE+)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에 따른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동아리 활동(I단계), CEO 특강 및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D단계), 비즈니스 모델교육(E단계)과 모의 투자 프로그램(A단계) 등이 단계별로 매칭돼 운영되고 있는데, 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창업에 대한 이해부터 사업화 과정, 창업 이후의 지속 성장 방안 등을 효과적으로 습득하고 창업 역량을 향상해 성공적인 실전창업을 꿈꿀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한국기술교육대, ‘학생종합경력개발시스템(STEMS)’ 통해 체계적인 진로 · 취업역량 개발 지원
한국기술교육대는 교육부 대학 알리미 취업률 공시에서 매년 전국 4년제 대학 1~2위를 차지할 만큼 취업 우수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높은 취업률의 배경으로는 특성화된 실무중심 교육과 체계적인 취업지원 시스템을 들 수 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직종, 직무 등 취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 원스톱 제공 ▲학생 주도의 자기분석, 진로설계 및 경력 관리가 가능한 인프라 제공 ▲학생정보·이력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학생종합경력개발시스템(Student Total Evolution Management System, STEMS)’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성공적인 진로, 취업 역량 개발을 위해 1~4학년 단계별 권장 프로그램을 수강한다. 이를 시스템에 등록하면 진로·취업전담 교직원은 학생의 진로·취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획득하고, 진로목표·이력현황·관련 졸업생 진출 현황 등을 상시 열람 분석해 학생들의 진로지도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진로목표가 설정되지 않았거나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별상담 등의 별도 관리를 진행, 진로목표를 설정·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2021학년도 2학기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인택트(Interactive Untact) 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채용 트렌드 분석, 산업·기업유형별 입사준비 전략 등 취업주제별 ‘전문가 특강’ 등이 총 11회차 편성돼 있다. 매주 VOD 형식으로 제공되며 학생들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열람할 수 있다. 학부별·전공별 주요직무에 종사하는 졸업 동문과 함께 하는 ‘직무토크콘서트’, 중견·중소 유망기업 ‘채용설명회’, ‘자소서·면접 1대 1 클리닉’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 학생 채용 - 구직수요 연계하는 ‘KPU A-Class 500 Job Fair’ 매년 개최
2012년도부터 시작된 ‘KPU A-Class 500 Job Fair’는 한국산업기술대가 주최하는 대표적인 채용 박람회다. 매년 11월 경 열리는 행사에는 채용 수요가 있거나 기업 홍보가 필요한 30~40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참여 기업의 면접을 실제로 진행해 실질적인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며,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 컨설팅, 면접 정장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2020년에는 이공계 중개센터, 시흥시 일자리센터, 안산 고용·복지+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참여해 면접 참여자들에게 사회 수요에 맞는 유망 직종을 중심으로 1대 1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잡 매칭(job-matching) 성사를 지원했다. 산기대 학생뿐 아니라 지역청년과 주변대학(한양대 ERICA, 안양대, 성결대, 신안산대 등) 학생들도 참여시켜 대학일자리센터사업의 목적인 지역기여에도 한 몫을 담당했다.
산기대의 대표 멘토링 프로그램인 ‘진로톡톡 직무박람회’도 눈여겨 볼만하다. 매년 5월과 11월경 열리는 행사에는 학과(부)와 전공별로 다양한 산업, 기업·직무 현장에서 활동하는 산기대 졸업생 멘토들이 초청되며, 참여 학생들은 멘토들로부터 기업·직무에 대한 현직자의 조언, 취업 준비를 위해 했던 일, 다양하고 유익한 교내외 활동과 대학생활 설계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국외대, 대학생·지역 청년 사회진출 지원하는 서울 동북권 거점 대학
한국외대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1학년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운영대학(대형)으로 선정돼 5년간 총 30억원 규모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은 2016학년도부터 2020학년도까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운영돼 온 대학일자리센터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기존 사업에 이어 후속 사업에도 참여하게 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한국외대는 지난 5년간 대학일자리센터사업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을 통해 취업 지원 시스템 고도화, 전문적인 학생상담 연계체계 운영, 기업 DB 및 잡 매칭 프로그램 강화, 대외기관 협력 및 지역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시행해 대학생 및 지역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 캠퍼스타운 단위형 신규사업에 최종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총 15억원 규모의 사업 예산(연간 5억원)을 지원받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2년 서울 캠퍼스타운 단위형 신규사업은 창업육성형으로서 ‘ESG 착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운영할 예정이다. ESG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사회(Society)·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며, 기업의 미션 및 브랜드 이미지 구축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0년 65개의 창업기업을 배출하면서 전국 대학교 중 창업자 수 1위를 달성한 한국외대는 ‘2022년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창업 공간과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 창업 문제에 기여하는 동북권 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양대,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취업 지원 시스템 구축
한양대는 한양경력개발시스템(HY-CDP) 내에 다양한 학생의 진로·취업정보를 축적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스템에서는 졸업생 정보수집 과정을 통해 관련 정보를 누적·축적할 수 있도록 하고, 축적된 정보를 분석해 학생들에게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목표기업을 삼성전자라고 설정해 놓은 학생은 자신의 역량과 삼성전자에 입사한 졸업생 선배들의 역량 차이를 HY-CDP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양대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구직·채용정보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CDP 내에 온라인 채용설명회 시스템을 구축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환경에서 진행되던 기업들의 채용설명회가 진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학생들이 기업 채용담당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 것이다. 학생들과 기업 채용담당자들이 온라인 상에서 비대면으로 교류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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